LG 불펜 최대 수확 유영찬 “긴장되지만 자신감 커져···결승 홈런 순간은 말로 표현할 수 없게 좋아”[K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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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불펜 대들보가 됐다.
유영찬은 "피로감을 느끼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KS니까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본다"며 "지난 2경기 내 투구 수치를 찾아보지는 않았는데 내가 느끼기에는 정규시즌보다 더 좋은 것 같다. 긴장하면서도 계속 자신감이 커진다"고 호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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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윤세호기자]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불펜 대들보가 됐다. 통산 첫 포스트시즌이자 한국시리즈(KS)임에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투구를 한다. 자신도 예상하지 못했던 모습이지만 좋은 결과가 나오는 만큼 흐름을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LG 중간 투수 유영찬(26)이 KS에서 맹활약하는 소감을 밝혔다.
유영찬은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S 4차전을 앞두고 이번 KS 경험을 두고 “1차전 준비할 때는 긴장도 많이 되고 몸을 풀 때도 안 좋았다. 다행히 1차전은 올라가지 않았는데 2차전부터는 준비 과정에서 밸런스가 좋았다. 사실 긴장은 엄청나게 했다. 그래도 컨디션은 괜찮아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긴장된 것처럼 보이지 않고 정규시즌과 똑같아 보였다’는 말에 “긴장은 계속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감도 커지고 있다”면서 “사실 멀티이닝을 할 줄은 몰랐다. 그래도 자신 있게 던지면 된다는 생각으로 다음 이닝도 나갔고 결과도 계속 좋다”고 미소 지었다. 유영찬은 지난 8일 KS 2차전에서는 2.1이닝 무실점, 10일 KS 3차전에서는 2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투구를 마친 후 팀이 승기를 잡는 홈런이 나왔다. 2차전에서는 8회말, 3차전에서는 9회초 각각 박동원과 오지환이 결승포를 터뜨렸다.
유영찬은 “정말 너무 이기고 싶었다. 그래서 그런지 홈런이 나왔을 때 순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좋았다. 정말 기뻤다”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세리머니한 순간을 돌아봤다.
앞으로 등판 계획은 전경기 소화다. 유영찬은 “피로감을 느끼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KS니까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본다”며 “지난 2경기 내 투구 수치를 찾아보지는 않았는데 내가 느끼기에는 정규시즌보다 더 좋은 것 같다. 긴장하면서도 계속 자신감이 커진다”고 호투를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유영찬은 KS MVP가 되면 받는 롤렉스, 혹은 염경엽 감독의 1000만원 상금과 관련해 “그 부분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그냥 우리 팀이 이기기만 하면 된다. 1000만원 생각은 전혀 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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