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리폿] "내 인생이 바뀌었습니다"…휠체어 환자 일으킨 이 도구는?

이한주 기자 2023. 11. 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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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동안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남성입니다.

신경 퇴화로 보행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억지로 걸을 수 있지만 넘어지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척수에 전기자극기를 이식한 뒤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스위치만 켜면 자연스럽게 걸을 수 있습니다.

운동 신경세포에서 나오는 전기신호를 추적한 뒤 움직임에 맞춰 자극을 주는 방식입니다.

척추 내부에 이식해 척추와 다리 근육을 잇는 신경계를 활성화하는 겁니다.

[마르크 고티에/65세 파킨슨병 환자 : 보시는 것처럼 이제 걸을 수 있어요. 여전히 말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 장치가 내 인생을 바꿨습니다. 이제 집을 나서서 용무를 볼 수도 있고 걸어서 운동하러 갈 수도 있어요.]

연구진은 이 방식이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환자들에게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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