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자위대 사열식서 "안보환경 엄중…방위력 강화할 것"

오희나 2023. 11. 1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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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1일 안보 환경이 엄중해지고 있다며 "근본적으로 방위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도통신과 NHK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사이타마현 이루마 기지에서 열린 항공자위대 사열식에 참석해 중국과 러시아 전투기가 일본 주변에서 합동 비행을 한 점 등을 거론하고 "일본은 전후 가장 어렵고 복잡한 안보 환경에 처해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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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1일 안보 환경이 엄중해지고 있다며 “근본적으로 방위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AFP)
교도통신과 NHK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사이타마현 이루마 기지에서 열린 항공자위대 사열식에 참석해 중국과 러시아 전투기가 일본 주변에서 합동 비행을 한 점 등을 거론하고 “일본은 전후 가장 어렵고 복잡한 안보 환경에 처해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특히 그는 적의 미사일 기지 등을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을 언급하면서 이를 위한 핵심 수단인 장사정 미사일의 정비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대 안보 문서를 개정해 반격 능력 보유를 추진하기로 했다.

기시다 총리는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사열식에는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도 참석했다.

일본은 자위대 사열식을 매년 육상·해상·항공 자위대가 돌아가면서 개최하는데, 올해는 항공자위대 기지에서 열었다.

오희나 (hno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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