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금지에도 이번 주 증시 1%대 상승 그쳐… 증권가 “금지 효과 끝났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인투자자의 염원이었던 공매도 금지가 한시적으로 이뤄졌지만 국내 증시는 1%대 상승에 그쳤다.
공매도 금지 첫날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코스피는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으나 하루 만에 부진을 이어가면서 상승분을 상당수 반납했다.
공매도 금지 직전 2368.34에서 시작한 코스피는 한주 간 1.74% 상승에 그쳤다.
코스피에서 공매도 잔고가 가장 많은 포스코퓨처엠도 공매도 금지 첫날 상한가를 찍었으나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이번 주 3%대 상승에 그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자의 염원이었던 공매도 금지가 한시적으로 이뤄졌지만 국내 증시는 1%대 상승에 그쳤다. 공매도 금지 첫날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코스피는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으나 하루 만에 부진을 이어가면서 상승분을 상당수 반납했다. 공매도 금지 효과가 초단기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공매도 중지 효과가 사실상 끝났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영향력은 과장돼 있다”며 “금지 조치의 효과도 끝났다고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지금부터는 기업실적이 개선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며 “남은 기간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잦아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의 시선은 오는 14일 발표하는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5일 미국 소매판매, 16일 미국 광공업 생산 등 경제지표로 향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상과 다르게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반등할 경우 단기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최근 강하게 유입된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