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챗GPT 위협하는 MZ놀이터 ‘캐릭터닷AI’에 투자 검토
공동 창업자는 ‘트랜스포머’ 저자
출시 1주일만에 170만 다운로드
누구나 챗봇 만들고 공유 가능
10일(현지 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 따라 캐릭터닷AI가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텐서 프로세싱 유닛(TPU)을 사용하는 기존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캐릭터닷AI의 가치는 약 10억 달러(약 1조3200억원) 수준이다.
캐릭터닷AI는 미국에서 ‘챗GPT’의 인기를 위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특히 MZ 세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캐릭터닷AI의 미국 내 모바일 앱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는 올 9월 현재 420만명으로, 챗GPT의 600만명 대비 70% 수준이다. 다만 웹을 포함한 전 세계 모바일 사용자 수에서 챗GPT는 2250만명으로 캐릭터닷AI 527만명을 크게 앞서고 있다.
캐릭터닷AI는 챗봇을 맞춤형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역사적 인물이나 게임 소설 캐릭터와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캐릭터닷AI는 올 5월 출시 직후 일주일 만에 다운로드 170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당시 캐릭터닷AI는 웹 페이지에 한달 간 2억명 이상이 방문했다고 강조했다.
주목되는 것은 캐릭터닷AI의 공동 창업자다. 오늘날 챗GPT 알고리듬의 근간인 ‘트랜스포머’ 논문의 저자이자 구글에서 AI 챗봇 ‘람다(LaMDA)’를 개발한 구축한 노암 샤지어(Noam Shazeer)가 캐릭터닷AI를 공동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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