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 "♥권상우와 결혼, 아이 낳고 아줌마…나쁘게 살진 않았다" [마데핫리뷰]

강다윤 기자 2023. 11. 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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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태영. / 유튜브 채널 'Mrs. 뉴저지 손태영'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손태영이 과거를 돌아보며 지금 현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10일 유튜브 채널 'Mrs. 뉴저지 손태영'에서는 '미국인도 환장하는 손태영 권상우의 최애 미국 한식당 공개 (집에서 심경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배우 손태영. / 유튜브 채널 'Mrs. 뉴저지 손태영' 영상 캡처

공개된 영상에서 손태영은 "오늘은 비도 오고 그래서 믹스커피가 먹고 싶다. 오래전에 내가 이 커피믹스 광고모델을 했다. 되게 어릴 땐데 갑자기 이 커피믹스를 보니까 그때 생각이 난다"며 추억에 젖었다.

이어 "어릴 때 내가 드라마 촬영장 가면 그때 항상 있었던 커피다. 그리고 내가 그땐 어려가지고 이 커피믹스를 몇 통씩 사가지고 갔던 기억도 난다. 그래서 세워놓고 다 같이 마시고. 선생님들, PD 님들 마시라고…"라고 덧붙였다.

커피를 한 모금 마신 손태영은 "맛있다. 이 맛은 여전하다"며 감탄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 생각난다. 20대 때, 정말 멋모를 때. 지금 생각하면 그때 조금 많이 알았더라면, 일에서도 그렇고. 좀 더 진지하고 좀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이내 손태영은 "이제 커서 아이를 낳고 결혼을 하고 아줌마가 되다 보니까 그것도 또 하나의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나쁘게 살지는 않았다 나는. 그랬던 것 같다"며 만족스러운 듯 미소 지었다.

배우 손태영. / 유튜브 채널 'Mrs. 뉴저지 손태영' 영상 캡처

손태영은 "믹스커피를 마시니까 옛날 생각이 난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내시나요? 조금 센티해질 때 나는 좋은 생각을 많이 한다. 앞으로 좋으면 되지 이런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며 "진짜 입으로도 그렇고 생각으로도 그렇고. 그러면 좋아지더라. 안돼, 나빠 이런 생각보다 '응, 난 좋아, 괜찮아, 할 수 있어' 이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주변 친구들이 믿어주고 가족들이 있으니까 그런 힘든 것들 많이 이겨내고 견뎌내고 잘 지나오고 이제 어른이 되고 이렇게 잘 지내고 있다. 남들이 뭐라는 게 뭐가 중요하냐. 내가 올바르게 똑바로 잘 살면 되지"라며 카메라를 보고 싱긋 웃었다.

한편 손태영은 지난 2008년 배우 권상우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재 자녀 교육을 위해 미국 뉴저지에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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