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에 찾아온 백조들…2023 서울발레페스티벌
[생생 네트워크]
[앵커]
발레 공연하면 '백조의 호수' 떠올리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번 주말 국내외 최정상 발레단이 서울 석촌 호수를 배경으로 특별한 공연을 펼칩니다.
현장 연결해 봅니다.
신제인 캐스터.
[캐스터]
네, 석촌호수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2023 서울발레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데요.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축제장에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3 서울발레페스티벌은 한국 발레의 위상을 높이고자 개최됐습니다.
호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발레 공연이 러시아 차이콥스키의 명작 '백조의 호수'를 연상케 합니다.
이번 축제는 국내외 최정상 발레단이 참가했습니다.
폴란드, 스페인, 이탈리아를 비롯해 해외 9개국에서 10개 단체를 초청했고요.
국내에서도 200여 단체가 모여 발레로 하나 되는 대규모 축제로 꾸려졌습니다.
특히 오늘 오후 2시에는 국내 발레 댄서들에게 해외 발레단 선발 기회가 제공되는 '발레 콩쿠르 드 서울'이 수변 무대에서 펼쳐집니다.
또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방식으로 발레를 즐겨볼 수 있는 행사들도 마련됐습니다.
직접 움직이며 배우는 국민 발레체조가 눈길을 끌고 있고요.
감상을 나눌 수 있는 발레 북토크,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할 수 있는 예술 체험도 이어집니다.
축제 마지막 날인 내일은 한예종 발레단의 인어공주 공연이 호수를 배경으로 펼쳐질 예정입니다.
낙엽 쌓인 석촌호수 둘레길에서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발레의 우아함에 흠뻑 빠져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석촌호수에서 연합뉴스TV 신제인입니다.
#서울발레페스티벌 #석촌호수 #주말나들이
(신제인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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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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