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타수 무안타→4타수 3안타' LG 홍창기 "마음 편하게 먹었더니"[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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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공격첨병' 홍창기(30)가 깨어났다.
홍창기는 1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4차전 KT 위즈와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홍창기는 "두 경기 연속 역전승을 했기 때문에 상대에게 데미지가 더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팀 분위기가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해서 오늘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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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의 '공격첨병' 홍창기(30)가 깨어났다.
홍창기는 1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4차전 KT 위즈와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침묵을 깨고 나선 첫 경기인 만큼 마음은 더 홀가분해졌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홍창기는 "아무래도 오늘은 더 편한 마음으로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창기는 KS 1, 2차전에서도 톱타자에 배치됐지만 8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다.
'가을야구 악몽'이 되살아나는 부진이었다. 홍창기는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 통산 10경기에서 타율 0.081(37타수 3안타)에 그쳤다.
유독 포스트시즌만 되면 힘을 쓰지 못하던 홍창기를 두고 염경엽 LG 감독은 "홍창기에 대한 고민은 없다. 남은 경기에서 자기의 모습을 충분히 찾을 것"이라며 신뢰를 거두지 않았다.
그렇게 계속 리드오프 중책을 맡은 홍창기는 전날 열린 3차전에서 1회 좌전 안타를 시작으로 마침내 공격 물꼬를 텄다. 3회 중전 안타를 추가해 일찌감치 멀티 히트를 완성하더니 5-7로 끌려가던 9회초에는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반격 발판을 마련했다.
3차전을 돌아본 홍창기는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오면서 마음이 더 편해졌다. 그러면서 자신감도 더 생긴 것 같다"며 "형들이 자신감을 많이 심어줬다. '잘하고 있다, 하던 대로 잘하는 거 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덕분에 마음을 더 편하게 먹고 들어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홍창기가 살아나며 타선에 활력이 더해진 LG는 9회 2사 1, 2루에서 오지환의 우월 스리런으로 8-7 뒤집기 승리를 가져왔다.
"제발 홈런을 쳐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바로 홈런이 나왔다"며 극적이었던 오지환의 홈런을 떠올린 홍창기는 "말로 표현이 안 될 정도로 좋았다. 이거는 말이 안 된다는 생각을 계속했다"며 웃었다.
LG는 1차전을 내줬지만 2, 3차전을 차지하며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가고 있다.
홍창기는 "두 경기 연속 역전승을 했기 때문에 상대에게 데미지가 더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팀 분위기가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해서 오늘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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