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총체적 난국' 클리퍼스, 돈치치-어빙 활약한 댈러스에 완패... 4연패 수렁

이규빈 2023. 11. 1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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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퍼스가 4연패에 빠졌다.

LA 클리퍼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시즌 경기이자 인-시즌 토너먼트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26-144로 패배했다.

어빙과 돈치치의 강력한 원투펀치는 클리퍼스에게 악몽과 같았다.

돈치치와 어빙은 클리퍼스의 수비를 전혀 개의치 않고 코트를 유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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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클리퍼스가 4연패에 빠졌다.

LA 클리퍼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시즌 경기이자 인-시즌 토너먼트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26-144로 패배했다.

클리퍼스는 제임스 하든이 14점 5리바운드, 카와이 레너드가 26점 4리바운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14점 5리바운드 등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반면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44점 6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원맨쇼를 펼쳤고, 카이리 어빙이 27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지난 2경기 실망스러웠던 클리퍼스가 1쿼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레너드의 연속 득점으로 1쿼터를 8-0으로 시작한 클리퍼스는 기선을 잡았다. 그 후 댈러스가 돈치치의 득점으로 추격에 성공했으나, 하든이 폭발했다. 하든은 직전 경기와는 다르게 적극적으로 공을 잡고 공격했다. 그러자 하든의 위력이 살아났다. 하든은 이비차 주바치의 스크린을 활용해 돌파했고 3점슛, 자유투 획득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며 1쿼터에만 14점을 기록했다.

하든의 활약으로 클리퍼스는 10점 차이로 앞섰으나, 이번에는 어빙이 등장했다. 돈치치가 벤치로 물러나자, 어빙이 공격에서 폭발하며 점수 차이를 좁혔다. 어빙은 3점슛 2개 포함 1쿼터에 11점을 기록하며 댈러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슈퍼스타들의 화려한 대결 속에 클리퍼스가 1쿼터 33-30으로 마쳤다.

2쿼터 클리퍼스가 무너졌다. 1쿼터 막판 어빙의 활약으로 기세가 오른 댈러스의 공격은 멈출 수 없었다. 어빙과 돈치치의 강력한 원투펀치는 클리퍼스에게 악몽과 같았다. 돈치치와 어빙은 클리퍼스의 수비를 전혀 개의치 않고 코트를 유린했다. 전반에만 돈치치는 27점, 어빙은 20점을 기록했다. 반면 클리퍼스 공격은 엉망이었다. 여전히 동선 정리가 되지 않은 모습이었고 슛감도 저조했다. 클리퍼스는 2쿼터 시작 6분 동안 2점에 그치는 끔찍하나 공격력을 보였다. 공격과 수비, 총체적 난국이었고 한때 두 자릿수 점수 차이로 앞서던 클리퍼스는 20점 차이 이상으로 뒤처졌다. 77-51, 댈러스가 클리퍼스를 압도하며 전반을 마쳤다.

전반에 사실상 승부가 결정난 경기였다. 3쿼터에도 클리퍼스는 돈치치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고 점수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클리퍼스의 경기력은 경기 내내 실망스러웠고 댈러스의 경기력은 시종일관 완벽했다.

클리퍼스는 하든을 영입한 이후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결과도 실망스럽지만 과정은 최악이다. 타이론 루 감독의 전술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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