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8세 센터백, '구세주' 될까…다이어와 합 맞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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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필립스(18)가 위기의 토트넘 훗스퍼를 도울까.
토트넘 훗스퍼는 1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과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2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8승 2무 1패(승점 26)로 2위, 울버햄튼은 3승 3무 5패(승점 12)로 14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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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애슐리 필립스(18)가 위기의 토트넘 훗스퍼를 도울까.
토트넘 훗스퍼는 1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과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2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8승 2무 1패(승점 26)로 2위, 울버햄튼은 3승 3무 5패(승점 12)로 14위에 위치했다.
PL 10라운드까지 무패 행진을 내달리며 선두에 올라있던 토트넘이 직전 첼시전에서 각종 악재를 맞이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데스티니 우도지가 퇴장을 당했으며 미키 판 더 펜과 제임스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특히 로메로와 판 더 펜은 토트넘 주전 센터백 라인인지라 더 치명적이었다. 로메로는 앞으로 3경기 동안 출전하지 못할 예정이며 판 더 펜은 내년 초나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다. 최악의 결과다.
당장 울버햄튼전부터 중앙 수비수 라인을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 우선 에릭 다이어가 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 유력하다. 다이어는 계속 외면받다가 지난 첼시전에서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자원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기용할 수밖에 없다.
남은 건 나머지 한 자리다. 현지 매체들은 부상에서 복귀한 벤 데이비스와 18세 유망주 필립스를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필립스는 1군에 속해있으며 매일 훈련한다. 울버햄튼전에서 그가 선발될 수 있다. 만약 기회가 주어진다면 필립스에게 달려있다"라고 알렸다.
계속해서 "누군가가 선발된다면 그것은 그들이 우리 팀의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선발되지 못하면 계속 열심히 노력하면서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필립스는 블랙번 로버스 유스 출신으로 뛰어난 잠재력으로 일찌감치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그리고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8경기, 잉글랜드 FA컵 3경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3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올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하게 됐고, 이따금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필립스는 192cm의 큰 키와 좋은 피지컬을 보유했다. 발밑이 준수하며 양발을 잘 사용한다는 장점이 있다. 주력 역시 빠른 편이라고 알려졌다. 어쩌면 울버햄튼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도 있다.
사진= 토트넘 훗스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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