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에스’ 김영석 VS 최준호, 프로듀서 김민석 회개하게 만든 하모니
‘VS(브이에스)’ 참가자들의 실력 포텐이 터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브이에스)’(이하 ‘노래방 VS’) 4회에서는 생존 확률 50%의 3차 미션 ‘1 VS 1’ 데스매치에 불이 붙었다. 사활이 걸린 무대인 만큼 감췄던 발톱을 드러낸 참가자들이 승부수를 띄우면서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하는 명승부의 향연이 펼쳐졌다.
‘노래방 VS’ 시청률은 평균 2.7%, 최고 3.2%를 기록, 꾸준한 상승세로 케이블 및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가구 1위를 차지했다. 또한 1539 타겟 시청률과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Mnet, tvN 합산, AGB닐슨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둘 중 한 명은 반드시 탈락하는 미션인 만큼 참가자들은 갈고 닦은 실력을 모조리 꺼내 보이며 프로듀서들을 연신 놀라게 했다. 우디와 서진용은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선택해 남녀노소 모두의 취향을 저격했다. 자웅을 가리기 힘든 빅매치에 프로듀서들은 “이거 어떡하냐?”라며 깊은 고민에 빠졌고 결국 우디가 예약 버튼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우디는 이번 미션을 통해 프로 가수의 진면목을 드러내 앞으로의 활약이 주목되고 있다.
장르는 다르지만 음악에 대한 마음만큼은 같은 두 참가자의 화음도 눈길을 끌었다. 트로트를 주력으로 하는 ‘포스트 이찬원’ 장도현과 발라드를 좋아하는 ‘이탈리아 성악 콩쿠르 1위’ 홍승민은 유일한 접점인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로 환상의 하모니를 보여준 것. 소유는 “나 울컥했어”라며 노래의 몰입도를 높여준 홍승민의 손을 들어줬다.
2차 미션에서 우선 예약을 받은 ‘건축 인테리어 인턴’ 김영석과 취소를 받은 ‘前 아이돌 연습생’ 최준호는 이승기의 ‘원하고 원망하죠’로 아름다운 화음을 완성했다. 두 사람의 노래를 들은 김민석은 “어제오늘 지은 죄가 씻겨내려가는 느낌을 받았다”며 갑작스러운 회개를 선언해 웃음을 안겼다.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준 최준호와 믿고 듣는 김영석 사이에서 깊게 고민하던 프로듀서들은 김영석에게 예약 버튼을, 최준호에게는 VS 패스를 사용하며 다음 무대를 기약했다.
‘1 VS 1’ 배틀 첫 리매치도 성사돼 서바이벌의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장애인 활동 지원사’ 김경현과 ‘대통령 킹 메이커’ 정성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프로듀서 3팀의 리매치를 이끌어냈다. 두 번째 곡이 끝나도 프로듀서들은 “이걸 어떻게 해?”라며 쉽게 예약 버튼의 주인공을 정하지 못했고 결국 또 한 번의 리매치가 펼쳐져 두 사람 중 누가 예약 버튼을 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장건혁은 ‘1 VS 1’ 미션에서 주눅 든 모습을 보이다가 끝내 취소를 받았지만 카더가든의 VS 패스로 구사일생했다. “멋있게 만들 수 있는데”라는 카더가든에 이어 서은광 역시 “(기리가든 팀이) 프로듀싱하면 진짜 색깔 있게 잘 만들 것”이라며 인정해 장건혁이 ‘기리가든’ 팀에 합류할지 궁금해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참가자을 향한 프로듀서들의 러브콜도 이어졌다. 박재정은 노정민과의 배틀 끝에 예약 버튼을 얻은 김창운을 향해 “제 2의 ‘헤어지자 말해요’를 어떻게든 만들어서 (곡을)주고 싶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별소유(임한별+소유) 팀 역시 “창운이는 우리 것”이라며 강한 애착을 보여 어떤 팀이 김창운을 차지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3차 미션 이후 참가자들의 절반 가량 탈락하면서 진정한 실력자들만 남은 만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서바이벌이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음 주에는 참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프로듀서들의 필살기가 담긴 특급 공연도 예고된 상황. 마음에 드는 프로듀서 팀으로 들어가기 위한 참가자들의 눈치싸움까지 펼쳐지는 가운데 과연 누가 어떤 팀에 들어가게 될지 ‘노래방 VS’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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