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 팬티만 입고 첫 등장 "어디까지 안 입은거야" 깜놀…'나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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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석진이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하석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에 대해 하석진은 "속옷은 입고 있었다"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3년 만에 '나혼산'에 컴백한 하석진은 '갓생'을 살기 위한 노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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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하석진이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하석진의 일상이 공개됐다.
한강뷰의 자가 아파트에서 하루를 시작한 그는 속옷만 입은 채로 기상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개그우먼 박나래는 "잠깐만"이라며 깜짝 놀랐다. 웹툰 작가 기안84는 "어디까지 안 입은 거냐"라며 말했고, MC 전현무는 "거의 신생아"라고 평했다.
이에 대해 하석진은 "속옷은 입고 있었다"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3년 만에 '나혼산'에 컴백한 하석진은 '갓생'을 살기 위한 노력을 보여줬다. '갓생'은 신(神)을 뜻하는 '갓'(god)과 인생을 의미하는 '생'(生)을 결합한 신조어로, 부지런하고 모범적인 삶을 의미한다.
하석진은 아파트 커뮤니티 운동 시설에서 러닝 머신을 했다. 박진감 넘치는 UFC 경기를 보며 힘차게 달리기 시작한 그는 최근 기안84의 마라톤 완주에 자극을 받았다면서 러닝머신 속도를 끌어 올렸다. 고난도 요가로 땀을 뺀 하석진은 집으로 돌아와 갈비탕 배달 음식에 어머니표 설렁탕을 섞은 '갈렁탕(갈비탕+설렁탕)' 세트를 먹었다.
식사 후에도 하석진의 갓생 루틴은 계속됐다. 일본어 선생님과 만나 일본어 공부를 했으며, 공부를 마친 뒤 라멘집으로 갔다. 하석진은 "라멘만 먹으러 군산에 간 적도 있다. 은밀한 취미"라고 설명했다. 라멘집에 대기 1번을 걸어둔 그는 기다리는 시간도 허투루 쓰지 않았다. 차에서 책을 읽었고, 라멘집 탐방으로 꽉 찬 하루를 마무리했다.
하석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쇼펜하우어가 말했다. 인생은 혼자다. 혼자 살 때 비로소 누군가와도 단단하게 교류할 수 있다. 혼자서도 단단해질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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