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어지간히 해..소설 쓰네" 지드래곤 누나 권다미 분노 폭발[종합]

이유나 2023. 11. 1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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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누나 권다미가 동생의 마약 혐의에 분노를 폭발했다.

10이 지드래곤 누나 권다미는 동생의 마약 입건에 대해 억울한 심경을 올렸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6일 경찰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으며 모발 등을 제출했다.

하지만 경찰은 과거 마약 사건으로 수사받은 다른 연예인들처럼 지드래곤이 조사를 앞두고 증거인멸을 시도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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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6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3.11.06/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지드래곤 누나 권다미가 동생의 마약 혐의에 분노를 폭발했다.

10이 지드래곤 누나 권다미는 동생의 마약 입건에 대해 억울한 심경을 올렸다. 권다미는 ""진짜 참다 참다 미친. 어지간히 해라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 XXX"라는 글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드래곤의 노래인 'Gossip Man'을 배경음악으로 삽입했다.

이 노래에는 "오늘의 Gossip거리는 또 뭔데 하루도 잠잠할수가 없어 왜 넌 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죠. 사실은 그게 다가 아닌데" "내 소문은 무성해, 수 많은 눈들이 너무 무섭네. 이젠 뭐 이정도는 우습네. 예전엔 울기도 많이 울었네. 그럴수록 입들은 더 부풀었네. 생각은 길게 말은 줄였네. 세상아 내 인생 물어내" 등의 의미심장한 가사가 담겨 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6일 경찰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으며 모발 등을 제출했다. 그는 피의자 신문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소변 채취에 따랐고, 당일 결과가 나온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 조사 전후 모두 위풍당당하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던 지드래곤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농담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 결백 여론이 일었다. 하지만 이후 경찰은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하기 위해 지드래곤의 모발과 다른 체모를 추가로 채취하려고 했지만, 그는 머리카락을 제외한 몸 대부분을 제모한 상태였다"고 밝혀 대중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원래 평소에도 제모를 했었다"며 조사를 앞두고 제모한 건 아니라는 취지로 경찰에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다른 체모 대신 그의 모발과 함께 손톱을 채취한 뒤 지난 7일 국과수에 보냈다. 하지만 경찰은 과거 마약 사건으로 수사받은 다른 연예인들처럼 지드래곤이 조사를 앞두고 증거인멸을 시도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드래곤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측은 "온몸을 제모 하였다는 보도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즉각 반발하며 "이 사건은 법원에서 소명부족으로 통신영장을 기각한 상황이고 모발 등에 대한 압수수색검증영장도 발부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지용은 실체적 진실을 신속히 밝혀 의혹을 조속히 해소하는 것이 혼란을 줄일수 있다고 보고 자진출석해서 소변과 모발 뿐만 아니라 손톱과 발톱까지 임의제출하는 등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였다. 또한 경찰이 요청한 체모 외 자진해서 추가로 다리털도 제공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추가 조사에 응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밝혔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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