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말 아침 편의점 알바 5분간 폭행…전날 밤엔 가정폭력 신고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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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침입해 아르바이생을 폭행한 뒤 안경과 담배를 빼앗아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강도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뉴스1>
A씨는 이날 오전 6시40분쯤 강서구 등촌동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20대인 아르바이트생 B씨(남)를 주먹으로 5분여간 폭행한 뒤 판매하고 있던 담배 한 보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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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밤 가정폭력 신고 당해…이혼한 아내 집 찾아가 문 두드려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편의점에 침입해 아르바이생을 폭행한 뒤 안경과 담배를 빼앗아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강도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40분쯤 강서구 등촌동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20대인 아르바이트생 B씨(남)를 주먹으로 5분여간 폭행한 뒤 판매하고 있던 담배 한 보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씨가 착용하고 있던 안경까지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남성 손님이 들어오더니 자신의 얼굴과 몸 부위를 폭행하고 물건을 가지고 도망갔다"는 취지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도 행각을 벌인 직후 도주한 A씨는 신고 55분 만인 7시35분쯤 편의점 인근에서 출동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앞서 A씨는 전날 자정쯤 이혼한 아내의 집에 찾아가 문을 두드려 가정폭력 사안으로 112에 신고됐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가 해당 남성과 동일 인물인 것을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피해상황을 조사 중"이라며 "조만간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cym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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