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주덕읍서 닷새 만 럼피스킨 추가 발생…충북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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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에서 지난 6일 이후 닷새 만에 럼피스킨병(LSD)이 추가로 발생했다.
1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의심 신고가 접수된 충주시 주덕읍 사락리 한 한우농가에 대한 정밀검사결과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이 나왔다.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방역당국은 초동 방역팀을 투입해 농장 이동을 통제하고 이 농장에서 사육하던 한우 47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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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에서 지난 6일 이후 닷새 만에 럼피스킨병(LSD)이 추가로 발생했다.
1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의심 신고가 접수된 충주시 주덕읍 사락리 한 한우농가에 대한 정밀검사결과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이 나왔다.
도내에서는 지난달 23일 음성군 원남면 농가, 지난 6일 주덕읍 사락리 농가에 이어 세번째다. 충주 첫 럼피스킨 발생 농가와는 540m 떨어져 있다.
농장주는 전날 오후 이 농장에서 기르던 한우에서 피부결절 등 증상이 나타나자 신고했다.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방역당국은 초동 방역팀을 투입해 농장 이동을 통제하고 이 농장에서 사육하던 한우 47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 반경 10㎞ 기존 방역대는 그대로 유지한다.
이 방역대에는 358개 농가에서 소 1만7193마리를 사육 중이다. 앞서 방역대 임상시험에서는 모두 '이상 없음' 판정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지난 4일 도내 한우사육농가에 대한 백신접종이 마무리됨에 따라 항체가 형성되는 3주 후인 오는 25일 이후 안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 기간까지 차단 방역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날 충남 서산과 충주에서 확진사례가 나오면서 국내 소 럼피스킨 확진 사례는 총 89건으로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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