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초겨울 추위 기승, 서울 낮 6℃...고궁 나들이객 '북적'

고은재 2023. 11. 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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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종일 찬 바람이 불며 쌀쌀하겠습니다.

추위 속에도 서울 고궁에는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 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경복궁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날이 무척 쌀쌀한데, 고궁을 찾은 시민들이 많다고요?

[캐스터]

오늘 아침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올가을 첫 영하권 추위를 보였는데요.

정오에 가까워진 지금도 서울 기온이 2도 보이고 있고,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여전히 영하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다만 쌀쌀한 날씨에도 이곳 경복궁에는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복을 입은 관광객들은 목도리와 망토로 추위에 대비한 모습입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이 6도에 머물며 종일 춥겠으니까요,

외출하신다면 옷차림 따뜻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대부분 지역에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을 맞았습니다.

오늘 아침 전국에서 가장 추웠던 곳은 설악산으로, 영하 7.6도를 기록했는데요.

오늘 낮 동안에는 전국에 구름만 가끔 지나겠고 공기도 깨끗하겠지만, 찬 바람은 계속되겠습니다.

한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해, 외출하신다면 보온에 신경 쓰셔야겠는데요.

오늘 서울 낮 기온 6도, 대전 8도, 대구 11도에 그치겠고, 바람이 불며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영하권 추위는 휴일인 내일도 계속됩니다.

다음 주 월요일까지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3도에 머물겠고요.

제주도와 호남 서해안에는 내일 오후부터 약한 비가 오겠고, 기온이 낮은 제주 산간에서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추위와 함께 바람도 비상입니다.

오늘 대부분 해안가와 호남 내륙에서는 강풍에 주의하셔야겠고요,

동해안 지역에는 당분간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복궁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그래픽 : 김보나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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