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자 집 얼마나 샀나…청년 고용 촉진 방안 발표[경제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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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둔화 속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달에도 고용 호조세가 지속됐는지 주목된다.
반도체 등 제조업 생산·수출 반등 조짐, 서비스업·고용 개선 지속 등으로 경기 둔화 흐름이 점차 완화되고 있지만 물가 상승세 둔화 흐름과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 등으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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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일자리TF회의에서 고용 대책 등 논의
IMF 연례협의 보고서…1.4% 성장 유지 관심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경기 둔화 속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달에도 고용 호조세가 지속됐는지 주목된다. 지난해 부동산 시장이 어떤 흐름을 보였는지 다주택자와 무주택자의 주택 통계도 공개된다.
11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통계청은 15일 '10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지난 4월부터 증가폭이 둔화돼 7월(21만1000명)에는 2년 5개월 만에 가장 적게 늘었다. 하지만 8월 취업자가 26만8000명 늘며 5개월 만에 증가폭이 확대되더니 9월(30만9000명)에는 30만명대 취업자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표면적인 지표는 긍정적이지만, 청년층(15~29세)과 40대 경제 허리층의 취업자는 감소세가 지속되는 등 고용 명암이 엇갈렸다. 국내 주요 산업인 제조업 취업자도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14일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가 개최된다. 기재부는 이 자리에서 청년층 노동시장 유입 촉진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17일 제11차 일자리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하고 고용 현안 및 대책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가 변동폭 확대, 고금리 장기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과 민간 중심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이 담길지도 관심이다.
통계청에서는 14일 '주택 소유 통계'를 공개한다. 국민 중 주택을 구매한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다주택자 수와 무주택자에서 유주택자로 전환된 사람, 무주택 가구, 상위 10%와 하위 10%의 집값 격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17일에는 국제통화기금(IMF) 한국 연례 협의 보고서가 발표된다. 지난 8월 방한한 IMF 연례협의단은 "정부 부채 증가를 억제하고 인플레이션에 지속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이러한 재정 기조를 포함해 재정준칙 도입, 연금·노동 개혁, 가계부채 억제 등의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1.4%로 유지할지도 관심이다.
17일에는 '9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발표한다. 기재부는 지난달 우리 경제의 둔화 흐름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초 '경기 둔화'를 언급한 지 9개월 만이다. 반도체 등 제조업 생산·수출 반등 조짐, 서비스업·고용 개선 지속 등으로 경기 둔화 흐름이 점차 완화되고 있지만 물가 상승세 둔화 흐름과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 등으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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