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골을 넣으면 맨유는 100% 패배한다!"…득점한 3G에 3패, 맨유 일부 선수단 '의문' 제기! "그의 영입은 항상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최용재 기자 2023. 11. 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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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정말 이상한 일이 발생하고 있다. 공격수가 골을 넣으면 팀이 진다. 확률이 100%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 이야기다.

회이룬은 올 시즌 맨유가 여심차게 영입한 최전방 공격수다. 맨유의 진정한 부활을 알리기 위해 이적료 7200만 파운드(1162억원)를 지불하고 데려왔다. 회이룬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덴마크의 엘링 홀란드'라 불렸던 선수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이탈했으나 돌아왔다. 하지만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EPL 8경기에 출전해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맨유를 리그 8위로 밀려났다.

그의 무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였다. UCL 4경기에 출전해 5골을 폭발시켰다. 경기당 1골이 넘는다. 그런데 그의 골이 승리를 책임지지 못했다. 그가 득점에 성공한 3경기에서 맨유는 모두 패배했다. 3전 3패.   

A조 1차전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회이룬은 1골, 맨유 데뷔골을 신고했다. 맨유는 3-4로 졌다. 2차전 갈라타사라이전에서는 맨유 최초 멀티골을 신고했고, 팀은 2-3으로 패배했다. 3차전 맨유가 유일하게 UCL에서 승리했는데, 코펜하겐을 상대로 1-0으로 이겼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였다.

4차전. 회이룬은 다시 폭발했다. 코펜하겐전 또 한 번 멀티골을 신고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맨유는 3-4 충격패를 당했다. 1승3패에 머물 맨유는 조 꼴찌로 추락했다.

상황이 이렇게 황당하게 진행되자, 일부 맨유 선수들이 회이룬 중용에 의문을 제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팀 승리를 책임지지 못하는 공격수를 계속 출전시키는 것에 대한 불만이었다.

사실 이전에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특정 선수를 편애한다는 보도가 나왔고, 그 중 하나가 회이룬이었다. 특히 회이룬은 맨유로 이적하기 직전 텐 하흐의 에이전트로 회사를 옮겨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영국의 '미러'는 "일부 맨유 선수들이 텐 하흐 전술과 선수 기용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중 하나가 회이룬이다. 회이룬은 맨유가 골이 절실할 때 없었다. 7200만 파운드의 스트라이커를 영입한 것은 항상 눈을 찌푸리게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맨유 일부 선수들은 UCL 우승 4회를 경험한 라파엘 바란을 대신해 조니 에반스를 코펜하겐전 선발로 선택한 것에 혼란을 느꼈다. 많은 선수들이 코펜하겐전에 바란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라스무스 회이룬,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라파엘 바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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