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존경한다” 김민재 동료, 바르셀로나 이적 열망…이미 협상 시작

김민철 2023. 11. 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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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향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1일(한국시간) "조슈아 키미히(28)는 뮌헨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피챠헤스'는 "키미히는 에이전트와 함께 바르셀로행을 추진하고 있다. 합의가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이미 바르셀로나와 대화가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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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향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1일(한국시간) “조슈아 키미히(28)는 뮌헨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키미히는 뮌헨의 베테랑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5년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뮌헨에 입단한 이후 통산 363경기에 출전하면서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헌신적인 활약을 펼쳤다. 원래 포지션이었던 풀백뿐만 아니라 지난 19/20시즌부터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맹활약을 펼치며 다재다능함을 증명했다.

화려한 우승 경력을 남기기까지 했다. 키미히는 뮌헨에서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분데스리가 우승 8회, DFB 포칼 우승 3회 등을 들어올렸다.

위상에 걸맞은 대우를 받지는 못하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키미히가 건재함에도 불구하고 올여름부터 주앙 팔리냐, 칼빈 필립스와 같은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에 노력을 기울였다.



키미히의 자존심에도 금이 갔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키미히는 자신을 진심으로 신뢰하고 핵심적인 역할을 맡겨줄 팀에서 뛰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바르셀로나가 떠올랐다. ‘피챠헤스’는 “키미히는 에이전트와 함께 바르셀로행을 추진하고 있다. 합의가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이미 바르셀로나와 대화가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를 향한 키미히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키미히는 구단 공식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당신의 아이돌은 누구입니까’라는 질문에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라고 답해 화제를 모았다.

바르셀로나행이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키미히는 오는 2025년 뮌헨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가까운 미래에 계약 연장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키미히가 뮌헨을 떠날 것이라는 주장에 점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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