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하루 2끼 먹다 보니 3kg 빠져…얼굴이 흘러내린다" [라디오쇼](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살이 빠졌다고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청취자들의 사연에 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혼자 여행'에 관련된 사연이 나오자 박명수는 "평생 혼자 여행을 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여행을 가더라도 절친이나 가족들과 함께 간다. 혼자 가면 외롭지 않나. 그런데 혼자서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더라. 멋진 것 같다. 나는 성격상 그렇게는 못하겠더라"고 답했다.
또 "배우 정해인이 나오는 드라마를 보다가 배우가 풋풋하니 잘생겼다고 하니, 남편이 나잇값 하라고 하더라"는 사연에는 "요즘에는 예쁜 분들이 많다. 너무 예뻐서일수도 있지만 내 어렸을 때 생각도 나는 거다. 추억으로 빠지게 된다. 요새는 정말 연기 잘하는 분들이 너무 많이 계신다. 볼거리들이 많다. 새로운 인물을 보는 맛이 있다. 젊음이 부럽다"며 감탄했다.
이어 "한약을 먹고 있는데 소화도 잘 되고 식욕이 늘어서 살이 쪘다"는 고민에는 "일단은 몸에 문제가 생기면 식욕이 떨어진다. 살이 빠지고 식욕이 없는 것이 가장 나쁜 거다"라면서 "그래도 체중이 늘면 둔해보일 수 있으니 운동으로 칼로리를 태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만 마셔도 살이 쪄서 화가 난다"는 사연에는 "그건 체질이다. 나도 요새 하루 두 끼 밖에 먹지 않으니 3kg이 빠지더라. 몸은 가벼운데 얼굴이 흐른다.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나는 소식좌라 많이 먹는 분들이 부럽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캐나다에서 사는 동생이 10년 만에 한국에 왔다. 그래서 군산 여행을 간다"는 사연에는 "내 고향이지만 군산 정말 좋다"며 "물메기탕도 있고 빵집도 있고, 피잣집도 있다. 그리고 커피집도 있고 좋은 곳이 많다. 그리도 예쁘고 고즈넉하다. '8월의 크리스마스' 사진관도 아직 있는데, 군산 여행을 또 가고 싶다. 조만간 가야겠다"며 여행지를 추천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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