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토론토' 이정후, 4년 5600만달러 예상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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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이정후(25)가 류현진(36)의 바통을 이어받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뛸 지 주목된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인 디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이정후의 토론토 진출을 예상했다.
특히, 이 매체는 이정후가 토론토와 계약 시 4년의 계약기간에 총 5600만달러(740억원) 수준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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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이정후(25)가 류현진(36)의 바통을 이어받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뛸 지 주목된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인 디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이정후의 토론토 진출을 예상했다. 특히, 이 매체는 이정후가 토론토와 계약 시 4년의 계약기간에 총 5600만달러(740억원) 수준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MLB가 아닌 타 리그에서 뛴 선수들의 기량은 검증하기가 어렵지만, 이정후는 우수한 선수"라며 "특히 삼진을 거의 당하지 않는 콘택트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이어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과 4시즌을 함께하면서 한국 야구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며 "이정후를 영입하면 한국 팬들과 유대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나다 매체인 스포츠넷도 비슷한 보도를 내놨다. 이 매체는 "이정후는 외야수가 필요한 모든 팀에 매력적인 선수"라며 "콘택트 능력과 외야 수비 능력이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 FA 자격을 얻은 외야수 케빈 키어마이어보다 공격적인 측면에서 더 뛰어나다고 봤다. 키어마이어는 2023시즌 1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 8홈런, 36타점을 기록했다.
25세인 이정후의 나이도 장점이다. 스포츠넷은 "이정후가 성장한다면 오랫동안 주전으로 뛸 수 있다"며 "이는 나이 많은 FA 선수에게 기대하기 어려운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ESPN은 이정후를 FA 순위 전체 14위로 평가하면서 5년간 총액 6300만 달러의 계약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CBS스포츠는 계약기간 6년, 총액 9000만 달러라는 최고의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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