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또다시 럼피스킨병 확진…충북서 3번째 발생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3. 11. 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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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농장이 추가로 발생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지난 달 23일 음성과 이달 7일 충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확진 농장으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지난 7일 도내 두 번째 확진 농장와 불과 540m 가량 떨어져 있어 반경 10km 기존 방역대는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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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제공


충북 충주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농장이 추가로 발생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지난 달 23일 음성과 이달 7일 충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확진 농장으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의심신고가 접수된 충주시 주덕읍 사락리의 한 한우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농장은 기르던 한우 한 마리에서 피부 결절 증상이 나타나자 신고했다.

방역당국은 발생 농장에 초동 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이동을 통제하고 사육하던 한우 47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

다만 지난 7일 도내 두 번째 확진 농장와 불과 540m 가량 떨어져 있어 반경 10km 기존 방역대는 유지하기로 했다.

이 방역대에는 358개 농장에서 소 1만 7193마리를 기르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 4일 도내 전체 소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마무리 함에 따라 항체가 형성되는 이달 말이 감염병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최대 3주 가량의 잠복기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긴급 백신 접종에 따라 항체가 형성되는 이달 중순은 지나야 안정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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