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소설을 써라”...’지드래곤 누나’ 권다미, 동생 관련 보도에 분노

최윤정 2023. 11. 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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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지드래곤(35·권지용) 누나 권다미가 동생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분노를 드러냈다.

권다미는 해당 게시물 배경음악으로 지드래곤이 2009년 발매한 노래 '가십맨Gossip man)'을 선택해 자신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한편 지난달 25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드래곤을 마약류 투약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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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지난 6일 인천 논현경찰서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가수 지드래곤(35·권지용) 누나 권다미가 동생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분노를 드러냈다. 

지난 10일 권다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진짜 참다 참다 미친. 어지간히 해라 진짜. 아주 소설을 쓰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권다미는 해당 게시물 배경음악으로 지드래곤이 2009년 발매한 노래 ‘가십맨Gossip man)’을 선택해 자신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 곡은 ‘내 소문은 무성해’ ,‘세상아 내 인생 물어내’, ‘자 오늘 준비한 이야기거리 나갑니다’, ‘하루도 잠잠할수가 없어 왜 넌 왜’ 등 가십에 대한 지드래곤의 생각을 담은 내용이 특징인 곡이다. 

한편 지난달 25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드래곤을 마약류 투약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그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마약 투약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으며, 지난 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 수사계에 자진 출석했다. 

지드래곤은 첫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10일 지드래곤이 머리카락을 제외한 체모를 대부분 제모한 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가 전해져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지드래곤 법률 대리인 측은 “온몸을 제모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 소변과 모발 뿐만 아니라 손톱·발톱까지 임의제출하는 등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요청한 체모 외 자진해서 추가로 다리털도 제공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추측성 보도에 대해선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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