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위기 로컬이 살린다'…밀양시 '로컬브랜딩 협업 콘퍼런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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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옛 밀양대학교에서 '햇살을 담은 로컬, 미래를 비추다'라는 주제의 '로컬브랜딩 협업 콘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병수 밀양문화도시센터장은 "2003년 부산대와 통합되면서 18년 동안 닫혀 있던 옛 밀양대학교가 공연, 체험, 전시 등 로컬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지역문화예술인, 동호회, 시민들이 구 밀양대를 로컬브랜딩의 중심이 되는 햇살문화캠퍼스 조성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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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옛 밀양대학교에서 '햇살을 담은 로컬, 미래를 비추다'라는 주제의 '로컬브랜딩 협업 콘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로컬브랜딩 활성화는 지역의 차별화된 고유성을 경쟁력의 원천으로 삼아 각 지역의 강점과 특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을 '살만하고 올 만하게' 만드는 사업이다.
이 행사는 밀양시·문화체육관광부·중소벤처기업부 공동 주최하고 밀양문화도시센터, 밀양소통협력공간의 공동주간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유병채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과 임철언 행안부 균형발전지원국장, 이선영 문체부 지역문화정책과장, 강은구 지방시대위원회 지방산업정책과장 등 관련기관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또 전국 24개 문화도시센터와 소통협력센터의 로컬 문화 활동가, 지역 청년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지역의 변화를 끌어낸 국내외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지역만의 문회와 시민의 협력으로 함께 만들어 가는 새로운 지방시대의 의미를 담은 정부 세 부처(문체부, 행안부, 중기부) 간의 로컬브랜딩 협력 세레머니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세레머니는 '사람·공간·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지방시대 머물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한 정부부처 간 협력을 알리는 의로 진행됐다.
이어진 콘퍼런스는 전국 200여 명의 로컬 관련 활동가들이 참여해 지역의 고유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활력을 되찾기 위해 협업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또 밀양 청년들의 주제발표와 함께 '사람·공간·콘텐츠 협업으로 지역발전'을 주제로 사례발표와 세션별 라운드테이블, 수렴된 의견들을 종합하는 정책 토크쇼가 진행됐다.
장병수 밀양문화도시센터장은 "2003년 부산대와 통합되면서 18년 동안 닫혀 있던 옛 밀양대학교가 공연, 체험, 전시 등 로컬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지역문화예술인, 동호회, 시민들이 구 밀양대를 로컬브랜딩의 중심이 되는 햇살문화캠퍼스 조성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은 "옛 밀양대학교의 폴리텍대학 유치와 함께 밀양대학교를 문화거점 목합 공간으로 변화시켜 도시문화, 경제 등 지역사회 이슈와 연결된 도시의 문화캠퍼스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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