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포장지, 행동이상” 지드래곤 마약혐의 입건된 이유, 유흥업소 실장 진술에

박수인 2023. 11. 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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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마약 혐의로 입건된 이유는 무엇일까.

11월 10일 방송된 채널A 뉴스는 "배우 이선균에게 마약 투약 장소를 제공하고 협박까지 한 강남 유흥업소 여실장 진술에서 지드래곤의 이름이 나왔다. 유흥업소 여실장이 '지난해 12월 초 지드래곤이 업소 화장실을 다녀온 후 화장실에서 수상한 포장지가 발견됐다. 직후 지드래곤의 행동도 이상했다'고 진술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마약 혐의에 대해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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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마약 혐의로 입건된 이유는 무엇일까.

11월 10일 방송된 채널A 뉴스는 "배우 이선균에게 마약 투약 장소를 제공하고 협박까지 한 강남 유흥업소 여실장 진술에서 지드래곤의 이름이 나왔다. 유흥업소 여실장이 '지난해 12월 초 지드래곤이 업소 화장실을 다녀온 후 화장실에서 수상한 포장지가 발견됐다. 직후 지드래곤의 행동도 이상했다'고 진술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여실장의 진술을 토대로 마약 투약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차원에서 형사입건까지 이어진 것.

지드래곤은 지난 6일 경찰에 자진출석했다. 당시 경찰은 지드래곤의 모발과 손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모발과 손톱의 정밀검사 결과는 10~20일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드래곤은 마약 혐의에 대해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지드래곤의 법률대리인 측은 10일 "이 사건은 법원에서 소명부족으로 통신영장을 기각한 상황이고 모발 등에 대한 압수수색검증영장도 발부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지용은 실체적 진실을 신속히 밝혀 의혹을 조속히 해소하는 것이 혼란을 줄일수 있다고 보고 자진출석해서 소변과 모발 뿐만 아니라 손톱과 발톱까지 임의제출하는 등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며 "경찰이 요청한 체모 외 자진해서 추가로 다리털도 제공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채널A 뉴스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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