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서 오들오들…"내일도 영하 7도" 비 내리는 곳도

이정현 기자 2023. 11. 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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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국 대부분이 영하 7도~영상 6도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기온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6시까지 강원도 설악산은 영하 7.8도, 경기 양주 영하 7도, 강원 철원 영하 6.8도의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11일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1.6도, 인천 영하 1.3도, 대전 영하 0.3도, 광주 2.2도, 대구 2.4도, 울산 4.3도, 부산 7.4도다.

일요일인 12일은 최저 영하 7~5도, 최고 4~12도 기온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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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초겨울 날씨를 보인 10일 서울 잠실역사거리 일대에서 두터운 옷차림의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기상청은 중부 내륙에서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어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2023.11.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11일 전국 대부분이 영하 7도~영상 6도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기온을 보이고 있다. 주말 동안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졌다. 강원내륙·산지와 충북지역 일부, 남부지방 대부분에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전 6시까지 강원도 설악산은 영하 7.8도, 경기 양주 영하 7도, 강원 철원 영하 6.8도의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낮에도 중부지방은 10도 아래, 남부지방은 15도 아래에 머물며 평년 이맘때보다 5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측돼 건강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11일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1.6도, 인천 영하 1.3도, 대전 영하 0.3도, 광주 2.2도, 대구 2.4도, 울산 4.3도, 부산 7.4도다.

낮 최고기온은 5~16도를 기록하겠다. 중국 북부에 자리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옅은 상층운이 지나며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다.

일요일인 12일은 최저 영하 7~5도, 최고 4~12도 기온이 이어질 전망이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은 구름이 많고 제주도는 흐릴 전망이다.

12일 오후부터는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고 전라서해안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11일은 대부분 해안과 전라권 내륙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35~55km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동해안은 당분간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밀려오고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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