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강아지가 소변보는 걸 불편해한다면…'이것' 검사받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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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칼럼에서는 비뇨기계에 생기는 결석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돌이 몸 안에 있어서 상처를 내고, 또 소변을 누는 통로를 막고 있다면, 소변을 보는 과정이 정말로 괴롭겠죠? 오줌을 눌 때 평온해 보이지 않고 등을 구부리고 굉장히 불편해하면서 소변을 보는 것도 결석의 주요 증상 중 하나입니다.
또는 결석이 정말로 소변이 지나는 통로를 꽉 막은 경우라면 소변을 잘 누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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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칼럼에서는 비뇨기계에 생기는 결석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비뇨기계는 신장(콩팥)에서부터 요관, 방광, 그리고 요도로 이어지는 기관들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이곳에 돌(결석)이 생겨서 몸에 상처를 내거나,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는 경우 몸에 통증과 이상 증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반려동물 비뇨기계 결석, 증상은?
먼저 비뇨기계에 결석이 생긴 경우 유발하는 증상들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돌로 피부를 긁으면 피가 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결석이 비뇨기계 표면을 자극하게 되면 피가 날 수 있습니다. 이때 나온 피는 소변에 섞여서 배출됩니다.
소변은 보통 노란색이기 때문에 피가 조금만 섞인 경우엔 진한 노랑 정도로 보일 수 있지만, 출혈량이 많아지면 주황색에 가깝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노랑에 빨강을 섞으면 주황이 되는 원리를 떠올리시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붉은 기운이 도는 소변을 발견하셨다면 동물병원에 내원하여서 혈뇨(피오줌) 여부를 확인하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 찾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보통 혈뇨의 가장 주요 원인으로는 결석, 방광염, 종양을 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소변 검사를 통해 혈뇨를 유발하는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편입니다.
작은 결석들의 경우에는 비뇨기계를 따라 그냥 배출되어 나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소변 눈 자리를 보면 굵은소금 같은 작은 알갱이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도 몸에 미처 나오지 못한 큰 결석이 남아 있는 것은 아닌지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면밀하게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돌이 몸 안에 있어서 상처를 내고, 또 소변을 누는 통로를 막고 있다면, 소변을 보는 과정이 정말로 괴롭겠죠? 오줌을 눌 때 평온해 보이지 않고 등을 구부리고 굉장히 불편해하면서 소변을 보는 것도 결석의 주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아프기 때문에 한 번에 시원하게 소변을 보지 못하고 조금씩 자주 누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는 결석이 정말로 소변이 지나는 통로를 꽉 막은 경우라면 소변을 잘 누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밖에도 결석으로 인해 몸이 불편하기 때문에 밥을 잘 안 먹는 증상도 함께 관찰되기도 합니다.
결석이 생기면 비뇨기계에 자꾸 상처를 내기 때문에, 점막으로 이뤄진 1차 방어선이 깨지게 됩니다. 그 결과 비뇨기계가 감염에 취약하게 되어 방광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방광염은 방광에 염증이 생긴 것을 지칭하는 단어로, 보통 세균이 증식하는 세균성 방광염이 흔한 편입니다.
결석에 더해 방광염이 생긴 경우 오줌에서 이전에는 맡지 못했던 악취가 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소변에 악취가 나서 동물병원에 내원했을 때 방광염으로 진단받는 일은 흔한 편입니다. 따라서 이전과 다른 악취가 난다면 주저하지 말고 동물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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