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그래미 어워즈, K팝 외면했나…후보 ‘0팀’
제66회 그래미 어워즈가 K팝을 외면한 것일까.
그래미상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아카데미가 10일(현지시간) ‘제66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아쉽게도 K팝 가수들은 단 한 팀도 후보로 지명되지 못했다.
후보 지명이 가장 유력시되었던 그룹 방탄소년단 역시 불발됐다. 제63회부터 제65회까지 그래미어워즈 3년 연속 노미네이트되며 K팝 위상을 떨쳤지만, 이번엔 멤버들 각각 자신의 곡을 출품했음에도 호명받지 못했다. 올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지민과 정국조차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아쉬움을 샀다.
또 ‘핫100’에 동시에 3곡을 올린 그룹 뉴진스도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설 수 없게 됐다. 또한 피프티 피프티, 스트레이 키즈, 트와이스, NCT 드림 등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유의미한 성적을 기록했던 K팝 주자들도 그래미 어워즈는 외면했다.
대신 마일리 사이러스·브랜디 칼라일, 테일러 스위프트·아이스 스파이스, 시저(SZA)·피비 브리저스 등 후보 명단에 들었다. 그중 시저는 9개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최다 후보 지명자로 인기를 입증했다.
그래미는 가수, 프로듀서, 녹음 엔지니어, 평론가 등 음악 전문가 단체인 레코딩 아카데미가 1959년부터 매년 여는 시상식이다. 제66회 그래미 어워즈는 오는 2024년 2월4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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