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외무성 "누가 뭐라든 북러관계 발전…미, 새 현실 익숙해져야"

정다예 2023. 11. 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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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북러 군사협력을 비판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향해 날을 세우며 북러관계 강화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오늘(11일) 대변인 담화에서 블링컨 장관의 발언을 "무책임하고 도발적"이라고 지적한 뒤 "누가 뭐라고 하든 북러 친선협조 관계는 흔들림없이 강화 발전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외무성은 "미국은 북러관계의 새로운 현실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9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 후 "러시아가 북한에 군사 기술을 이전하지 않도록 대러 압박을 심화하기 위한 추가 행동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정다예 기자 (yeye@yna.co.kr)

#북한 #외무성 #북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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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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