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큰일이다...토트넘 '공수 핵심' 메디슨+반 더 벤 1월까지 이탈 가능성→최소 9경기 결장

오종헌 기자 2023. 11. 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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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공수 핵심' 제임스 메디슨과 미키 반 더 벤이 내년 1월에나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반 더 벤의 햄스트링 부상은 상당히 심각하다. 정확한 복귀 일자를 예상할 수 없지만 적어도 두 달 정도는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나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시즌 첫 번째 패배를 경험한 토트넘 입장에서 경기 결과보다 더 최악의 소식은 반 더 벤과 메디슨의 결장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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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의 '공수 핵심' 제임스 메디슨과 미키 반 더 벤이 내년 1월에나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울버햄튼과의 경기를 앞두고 팀 내 부상자 현황에 대해 언급했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반 더 벤의 햄스트링 부상은 상당히 심각하다. 정확한 복귀 일자를 예상할 수 없지만 적어도 두 달 정도는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나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메디슨도 비슷하다. 그는 첼시전에서 꽤 심각한 발목 부상을 당했다.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며 아마 1월 이후에나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프리미어리그(PL) 개막 후 10경기(8승 2무) 동안 무패를 기록하며 1위를 달렸다. 하지만 지난 11라운드 첼시전은 최악이었다. 원하는 결과도 가져오지 못했고,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게 됐다.


당시 토트넘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33분 로메로가 비디오판독(VAR) 결과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 과정에서 페널티킥까지 내주며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리고 전반 종료 직전에도 추가 악재가 터졌다. 반 더 벤이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메디슨도 발목 부상으로 더 이상 경기가 뛰기 어려운 상태였다. 결국 토트넘은 두 선수를 대신해 에메르송 로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투입하며 예상치 못한 교체 2장을 사용하게 됐다.


악재는 끝나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10분 우도기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남은 시간을 9명으로 싸워야 했다. 토트넘은 결국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니콜라스 잭슨에게 해트트릭을 헌납했다. 결과는 1-4 대패였다.


시즌 첫 번째 패배를 경험한 토트넘 입장에서 경기 결과보다 더 최악의 소식은 반 더 벤과 메디슨의 결장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두 선수가 내년에나 복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트넘의 새해 첫 경기는 1월 1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다. 그 전까지 리그 경기만 9경기를 진행해야 한다.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던 토트넘에 고비가 찾아왔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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