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아침최저 7도…제주 올가을 가장 쌀쌀 "체감 더 추워"

오현지 기자 2023. 11. 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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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주에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아침이 찾아 왔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제주 지점별 아침 최저기온은 성산(동부) 7.0도, 고산(서부) 8.8도, 제주(북부) 9.4도, 서귀포(남부) 13.8도 등을 기록했다.

이는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최저기온이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날보다 아침 최저기온이 2~4도 낮아졌고, 바람도 다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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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제주 한라산 백록담에 상고대가 피어나 탐방객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제공) 2023.11.7/뉴스1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11일 제주에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아침이 찾아 왔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제주 지점별 아침 최저기온은 성산(동부) 7.0도, 고산(서부) 8.8도, 제주(북부) 9.4도, 서귀포(남부) 13.8도 등을 기록했다.

이는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최저기온이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날보다 아침 최저기온이 2~4도 낮아졌고, 바람도 다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12일 밤부터 13일 아침 사이에는 산지를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이날 한라산 어리목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낮은 한라산 등산로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 등산객들은 체온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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