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국형 전투기 KF-21 사업 어려움 봉착”

허민 기자 2023. 11. 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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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성공 가능성 불확실'을 이유로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KF-21 사업 타당 보고서에 초도물량 40대를 20대를 줄여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형 전투기 사업이 어려움에 봉착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또 "여야가 따로 없는 만큼, 민주당은 국민 염원이 담긴 KF-21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제대로 살피고 할 일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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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에 KIDA의 ‘성공 가능성 불확실’ 입장 전하면서
“국책기관이 성공 의심하는데 어느 나라가 사겠느냐
대통령이 ‘1호 영업사원’ 자화자찬 할 때 아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페이스북에 “한국형 전투기 사업이 어려움이 봉착했다”고 썼다. 사진은 이 대표가 1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성공 가능성 불확실’을 이유로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KF-21 사업 타당 보고서에 초도물량 40대를 20대를 줄여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형 전투기 사업이 어려움에 봉착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렵게 꽃피운 KF-21의 날개가 꺾여서는 안 됩니다> 제목의 포스팅을 올려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안보와 직결된 방위산업은 신뢰가 핵심 자산”이라면서 “대한민국 국책연구기관조차 성공 가능성을 의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어느 나라가 대한민국 항공기를 사고 싶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초도 물량이 줄면 가격이 대폭 상승해 군의 전력화가 지연되고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 뒤 “사업에 참여한 700여개 국내 업체들의 경영상 어려움도 불 보듯 뻔 한 일”이라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이 ‘방산수출 1호 영업사원’이라며 자화자찬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면서 “‘방산 수출 강국’이 헛된 구호로 남지 않도록 사업 진행 상황 전반을 꼼꼼히 점검하고, 정부가 할 일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여야가 따로 없는 만큼, 민주당은 국민 염원이 담긴 KF-21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제대로 살피고 할 일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허민 전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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