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이충복-사파타-레펀스 128강 줄탈락...조재호, 팔라존 등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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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복(하이원리조트)은 벌써 6개 투어에서 모두 예선탈락했다.
반면, '당구 교과서' 이충복은 1~6차 투어가 진행되는 현재까지 모두 128강에서 줄탈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개막전과 2차 투어(실크로드 안산 챔피언십)에서는 모두 128강 탈락에 그쳤으며 4차 투어(에스와이 챔피언십)에서도 64강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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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은 벌써 6개 투어에서 모두 예선탈락했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도 아직까지는 시즌 최고 성적 32강에 머무르며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PBA 6차 투어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128강 이틀차 경기가 모두 마무리됐다.
조재호(NH농협카드)는 윤영환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었고, 팔라존과 위마즈는 이재홍을 3-1로 물리치고 64강에 올랐다.
조재호는 윤영환을 상대로 1세트를 6이닝만에 15-5로 따내고 2세트에서 하이런 7점을 앞세워 15-13, 세트스코어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3세트에서 초구를 9득점으로 연결하며 순항, 셧아웃 승을 가볍게 따내며 64강에 선착했다.
그 밖에 김재근(크라운해태), 엄상필(블루원리조트), 이상대(웰컴저축은행) 응오딘나이(베트남, SK렌터카) 등도 64강에 합류했다.
이번 시즌 3차투어 우승, 직전투어 준우승에 오른 팔라존(휴온스)은 챌린지투어 출신 장현준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첫 세트를 13-15(10이닝)로 빼앗긴 팔라존은 2세트도 한때 1-9로 끌려가다 6이닝째 터진 하이런 6점을 앞세워 15-14(9이닝)로 세트를 뒤집어 균형을 맞췄다. 이후 3세트도 15-13으로 역전승했고, 4세트까지 15-8로 가져오며 승리를 확정했다.
반면, '당구 교과서' 이충복은 1~6차 투어가 진행되는 현재까지 모두 128강에서 줄탈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충복은 이 날 128강에서 강동궁(SK렌터카)과의 승부치기 끝에 석패하며 시즌 첫 64강 진출의 꿈이 코 앞에서 무산됐다.
'4대천왕' 산체스 역시 올 시즌 최고 성적이 3차 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와 5차 투어(휴온스 챔피언십)에서 이룬 32강 진출이다. 개막전과 2차 투어(실크로드 안산 챔피언십)에서는 모두 128강 탈락에 그쳤으며 4차 투어(에스와이 챔피언십)에서도 64강 탈락했다.
유력한 강호였던 에디 레펀스(벨기에, SK렌터카)도 박정민(A)에게 승부치기에서 밀려 탈락했으며 다비드 사파타(스페인, 블루원리조트)도 박남수에게 승부치기 끝에 밀려 떨어졌다.
그 밖에 오성욱(NH농협카드) 신정주(하나카드) 서현민(웰컴저축은행) 등 PBA 챔프들이 첫 판서 탈락, 대회를 마무리했다.
128강 경기가 모두 종료된 11일에는 오후 12시부터 64강에서 이반 마요르(스페인)-마민껌(베트남, NH농협카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 하나카드)-장남국 등의 대결을 시작으로 오후 2시 30분은 조재호-최준호, 찬 차파크(튀르키예, 블루원리조트)-임성균(하이원리조트), 김재근-황형범 등의 대결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5시는 마르티네스(스페인, 크라운해태)-김종원,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 휴온스)-이종훈, 이상대(웰컴저축은행)-최명진이 대결하며 오후 8시에는 강동궁-김임권, 최성원(휴온스)-이종주, 모리 유스케(일본)-선지훈 등이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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