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Car야] `부활`한 신형 쏘나타…얼굴 바꾸고 누적 20만대 돌파

장우진 2023. 11. 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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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한물 갔다'는 평을 받던 쏘나타가 세련될 얼굴로 돌아오자 판매량도 다시 크게 뛰었다.

싼타페, 쏘렌토, K5 등 '패밀리카' 경쟁 모델이 잇따라 출시된 가운데서서도 지난달엔 신형 모델 출시 이후 최다 판매량을 기록해 '역시 쏘나타'라는 가치를 증명해 냈다.

현재 판매 중인 쏘나타는 DN8 모델로, 신 모델 효과에 누적 판매량도 20만대를 돌파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쏘나타(이하 DN8 기준)는 올 1~4월 월 평균 판매량 1096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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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디 엣지. 현대자동차 제공
쏘나타 디 엣지. 현대자동차 제공
쏘나타 디 엣지. 장우진 기자

소위 '한물 갔다'는 평을 받던 쏘나타가 세련될 얼굴로 돌아오자 판매량도 다시 크게 뛰었다. 싼타페, 쏘렌토, K5 등 '패밀리카' 경쟁 모델이 잇따라 출시된 가운데서서도 지난달엔 신형 모델 출시 이후 최다 판매량을 기록해 '역시 쏘나타'라는 가치를 증명해 냈다.

현재 판매 중인 쏘나타는 DN8 모델로, 신 모델 효과에 누적 판매량도 20만대를 돌파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쏘나타(이하 DN8 기준)는 올 1~4월 월 평균 판매량 1096대에 그쳤다. 하지만 5~10월 기간엔 월 평균 2751대를 팔아 2.5배 이상 뛰었다. 이는 지난 5월부터 고객 인도가 개시된 '쏘나타 디 엣지'의 출시 효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달엔 4546대가 팔려 부분변경 모델 출시 이후 최다 판매 실적을 냈다. 쏘나타가 신모델로 돌아온 이후 싼타페, 쏘렌토, 경쟁 모델인 K5까지 '패밀리카'로 불리는 모델들이 잇따라 신차를 냈지만 판매량이 오히려 늘어 '역시 쏘나타' 임을 증명했다

현재 판매 중인 쏘나타 DN8은 2019년 출시된 이후 당해 6만5224대, 2020년 4만8067대, 2021년 4만5833대, 3만1929대로 매년 줄었다. 올 들어서는 10월까지 2만여대가 팔려 누적 판매량도 21만대를 돌파했다.

쏘나타가 다시 인기를 끄는 가장 큰 배경으로로는 확 달리진 디자인이 꼽힌다. 이전 모델의 경우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강했지만 현 디자인 만큼은 '호평'이 주를 이룬다.

가장 큰 특징은 전면 패밀리 룩을 연상시키는 '일(一)자형'의 평형(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적용됐고, 범퍼 디자인도 스포티하게 바뀌었다. 4월 출시 당시 선보인 신형 쏘나타 광고 '디자인'에는 "앞 범퍼 람보르기니 느낌 있다", "환골탈태란 이런 것" 등의 반응도 올라왔다.

가격은 최저 2787만원부터 시작해 회사가 주력으로 제시한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3100만~3200만원선이다. 가솔린 2.0 모델의 시작 가격은 2787만원으로 이전 모델보다 7.5%, 1.6 가솔린 터보의 시작 가격은 2854만원으로 6.7% 각각 올라 일부에선 '다소 비싸다'는 반응도 나오지만, 현대차가 최근 선보이는 완전·부분변경의 가격 인상폭이 5~10%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범위 내로 평가된다.

쏘나타는 단종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신차 효과가 뚜렷하게 나오면서 '유종의 미'도 기대된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 3월말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이번 모델이 마지막 쏘나타가 될 것이라는 언론 보도 등에 대해 "8세대까지 오면서 많은 고민이 되고 있다. 전동화의 큰 흐름에서 판단을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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