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책 '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원더박스)은 "현대인은 왜 항상 시간이 부족하고 시간에 쫓기는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오늘날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저널리스트이자 저자인 테레사 뷔커는 "우리의 시간은 항상 다른 사람의 시간과 연결되어 있는 상호적인 것"이라는 특성을 바탕으로 현대인의 시간 부족감의 원인을 파헤친다.
뷔커는 단순히 우리가 분주하게 생활하는 것으로 시간 부족이 해결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이 책 '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원더박스)은 "현대인은 왜 항상 시간이 부족하고 시간에 쫓기는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오늘날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저널리스트이자 저자인 테레사 뷔커는 "우리의 시간은 항상 다른 사람의 시간과 연결되어 있는 상호적인 것"이라는 특성을 바탕으로 현대인의 시간 부족감의 원인을 파헤친다.
"더 일찍 일어나는 것도, 더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하는 것도, 주어진 시간에 만족하는 것도 시간 부족을 해결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없다. 그보다는 시간 부족을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으로 다루지 않고, 문제의 근원을 캐는 포괄적인 정치적, 사회적 변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자유 시간을 충분히 자기 주도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권리가 정치적 의제가 되어야 한다."
뷔커는 단순히 우리가 분주하게 생활하는 것으로 시간 부족이 해결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현대 사회에서는 노동부터 돌봄, 여가까지 시간을 할애하면 가능한 일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분주하게 살아가지 않는 이는 적다. 다만 우리는 물리적 시간보다 심리적 시간에 쫓겨 '부족감'과 강박을 느끼게 된다.
저자는 이러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하는 시간과 자유 시간의 균형을 재조정할 급진적인 제안을 던진다. 100여 년 전, 독일의 사회 개혁가인 에른스트 아베가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8시간의 업무, 8시간의 수면, 8시간의 인간다움’을 주장했듯이 우리에게 노동과 휴식 시간이 균등하게 할애되고 개인이 시간의 주권을 가질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강석우 딸' 강다은, 파격 의상…"우아함 넘쳐"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종합)
- '인간사육장'에서 18년 지낸 34살 女…지정된 상대와 결혼까지
- '사기 의혹' 티아라 출신 아름, 딸 출산 후 넷째 임신(종합)
- 토니안 "우울증·대인기피증 진단…어떻게 하면 멋있게 죽을까 생각"
-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 발탁…정책·예산 최고실세
- 용준형♥현아, 달달한 신혼 일상…日서 데이트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