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거액 거부 → 1년 야구계 잠적 → 독립리그서 홈런 21개 '펑펑' 알테어, 빅리그 재도전하나

강해영 2023. 11. 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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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홈런을 쳐 유명세를 탓던 애런 알테어(32)가 일단 빅리그 재도전의 기틀은 잡았다.

알테어는 2020년과 2021년 KBO리그의 NC 다이노스에서 뛴 독일계 미국인 외야수다.

알테어는 올해 독립리그에서 82경기여 나와 310타수 91안타, 21홈런! 70타점을 올리며 녹슬지 않은 타격을 보여줬다.

알테어가 당장 빅리그에 복귀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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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시절 애런 알테어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홈런을 쳐 유명세를 탓던 애런 알테어(32)가 일단 빅리그 재도전의 기틀은 잡았다.

알테어는 2020년과 2021년 KBO리그의 NC 다이노스에서 뛴 독일계 미국인 외야수다.

KBO리그 2년간 63홈런에 192타점을 기록하며 장타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러나 그는 2022년 시즌을 앞두고 NC의 거액 재계약 제의를 거부하고 홀연히 미국으로 돌아갔다. 빅리그 도전을 위해서였다.

하지만 이후 그에 대한 소식은 끊겼다. 메이저리그는커녕 마이너리그 계약도 없었다. 야구를 그만뒀다는 이아기가 나올 정도였다.

그렇게 2022년을 미스테리하게 보낸 알테어는 2023년 2월 NC의 스프링캠프를 깜짝 방문해 은퇴한 게 아니라며 다시 야구를 한다고 밝혔다.

그는 3월에 마이너리그도 아닌 독립리그 트라이-시티 밸리캣츠와 계약했다.

독립리그에서 혁혁한 성적을 내는 선수는 간혹 빅리그 팀과 계약하기도 한다. 투수 리치 힐이 잠시 독립리그에서 뛰었고, 일본인 쓰쓰고 요시토모도 독립리그를 거쳐 빅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다.

알테어는 올해 독립리그에서 82경기여 나와 310타수 91안타, 21홈런! 70타점을 올리며 녹슬지 않은 타격을 보여줬다. 타율은 0.294, 출루율은 0.385이었다. 장타율도 0.555에 달해 OPS가 0.940였다.

알테어가 당장 빅리그에 복귀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다만,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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