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상태 생각보다 더 심각, 내년에야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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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EPL) 토트넘의 핵심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과 수비수 미키 판더펜이 내년은 돼야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풋볼런던에 따르면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10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매디슨과 판더펜의 부상을 언급하며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을 다친 판더펜은 (복귀에) 아마 2개월가량 걸릴 것이다. 내년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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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울버햄프턴전도 공격 앞으로? “물론이지”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토트넘의 핵심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과 수비수 미키 판더펜이 내년은 돼야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풋볼런던에 따르면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10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매디슨과 판더펜의 부상을 언급하며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을 다친 판더펜은 (복귀에) 아마 2개월가량 걸릴 것이다. 내년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디슨도 우리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 발목 부상 다음 날에도 상태가 좋지 않아 검사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 내년에야 복귀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매디슨은 7일 첼시와 EPL 11라운드 홈 경기 전반 막판 왼쪽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판더펜 역시 비슷한 시점에 가속하던 도중 햄스트링을 잡고 쓰러지더니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전까지 10경기에서 8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토트넘은 첼시전에서 수적 열세 끝에 1대4로 패한 데다 주축들까지 이탈하며 근심이 깊어졌다.
주장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공격진을 이루는 브라질 스트라이커 히샤를리송까지 전날 사타구니 수술을 받아 한동안 결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휴식기가 다가오는 만큼 지속적 통증이 있던 부위를 치료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게 히샤를리송의 계획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모든 게 잘 이뤄진다면 히샤를리송은 한 달 정도만 빠진다"고 밝혔다.
연이은 부상 악재에 부닥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런 사태는 흔치 않다. 한 경기에서 이렇게 많은 혼란이 생긴 게 내 (축구) 경력 중에서도 많지 않았다"며 "(첼시전) 한 경기에서 4∼5명의 주전을 잃었다. 포백 수비진 가운데서 3명을 잃었다"고 아쉬워했다.
판더펜뿐 아니라 부주장이자 간판 수비수 크리스타인 로메로와 풀백 데스티니 우도기도 첼시전 레드 카드를 받아 다음 경기에 뛰지 못한다.
토트넘은 한국 시각으로 11일 오후 9시 30분에 울버햄프턴과 EPL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한국 축구 대표팀 공격진을 이루는 손흥민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울버햄프턴의 공격진에 맞서 기존 스타일을 유지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의에 "그렇다. 난 초콜릿만 빼면 다른 유혹에는 넘어가지 않는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그는 수비 라인을 높은 지점까지 올리며 대부분 선수를 공격에 참여시키고 경기 내내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공세를 이어가는 공격 축구를 강조한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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