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실장 의심 발언" 지드래곤 '마약' 입건 이유 나왔다→누나 권다미 "소설 쓰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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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의 마약 혐의로 형사 입건된 이유가 밝혀졌다.
해당 여실장은 "지난해 12월 초 지드래곤이 업소 화장실을 다녀온 뒤, 이 화장실에서 수상한 포장지가 발견됐다. 그 직후 권 씨의 행동도 이상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는 것.
이후 지드래곤 누나는 동생의 마약 입건에 대해 억울한 심경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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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지드래곤의 마약 혐의로 형사 입건된 이유가 밝혀졌다.
10일 채널A 뉴스는 "배우 이선균 씨에게 마약 투약 장소를 제공하고, 협박까지 한 강남 유흥업소의 여실장의 진술에서 권 씨의 이름이 나와 입건됐다"며 "구체적인 진술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여실장은 "지난해 12월 초 지드래곤이 업소 화장실을 다녀온 뒤, 이 화장실에서 수상한 포장지가 발견됐다. 그 직후 권 씨의 행동도 이상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는 것.
때문에 법원이 경찰이 요청한 지드래곤의 휴대전화 통신내역 압수수색 영장에 대해 "범죄사실 소명이 부족하다"며 기각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지드래곤 누나는 동생의 마약 입건에 대해 억울한 심경을 올렸다. 지드래곤 누나 권다미는 ""진짜 참다 참다 미친. 어지간히 해라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 XXX"라는 글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드래곤의 노래인 'Gossip Man'을 배경음악으로 삽입했다.
이 노래에는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죠. 사실은 그게 다가 아닌데" "내 소문은 무성해. 수많은 눈들이 너무 무섭네" "하루도 잠잠할 수가 없어 왜 난 왜" "자 오늘 준비한 이야깃거리 나갑니다" 등 노랫말이 담겨 있다.
앞서 지난 6일 지드래곤은 경찰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으며 모발 등을 제출했다. 그는 피의자 신문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소변 채취에 따랐고, 당일 결과가 나온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당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하기 위해 지드래곤의 모발과 다른 체모를 추가로 채취하려고 했지만, 그는 머리카락을 제외한 몸 대부분을 제모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드래곤은 "원래 평소에도 제모를 했었다"며 조사를 앞두고 제모한 건 아니라는 취지로 경찰에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다른 체모 대신 그의 모발과 함께 손톱을 채취한 뒤 지난 7일 국과수에 보냈다. 하지만 경찰은 과거 마약 사건으로 수사받은 다른 연예인들처럼 지드래곤이 조사를 앞두고 증거인멸을 시도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드래곤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측은 "온몸을 제모 하였다는 보도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즉각 반발하며 "이 사건은 법원에서 소명부족으로 통신영장을 기각한 상황이고 모발 등에 대한 압수수색검증영장도 발부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지용은 실체적 진실을 신속히 밝혀 의혹을 조속히 해소하는 것이 혼란을 줄일수 있다고 보고 자진출석해서 소변과 모발 뿐만 아니라 손톱과 발톱까지 임의제출하는 등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였다. 또한 경찰이 요청한 체모 외 자진해서 추가로 다리털도 제공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추가 조사에 응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밝혔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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