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희재 소속사 부대표'에게 고소당한 모코이엔티 대표 '무혐의'
김진석 기자 2023. 11. 11. 09:45
명예훼손으로 고소 당한 모코이엔티 황지선 대표에게 무혐의 결정이 나왔다.
1일 서울 강남 경찰서 수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김희재 소속사 부대표 강 모 씨가 황 씨를 상대로 한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건은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 당시 강 씨는 명예를 훼손한다는 이유로 황 씨를 고소했지만 이는 법률상 범죄가 성립되지 않아 처벌할 수 없다.
현재까지도 모코이엔티와 김희재 간의 분쟁은 계속되고 있다. 모코이엔티는 지난해 7월부터 개최 예정이었던 김희재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공연기획사였다. 2021년 5월 김희재의 해외 매니지먼트 독점 권한대행 계약했다. 김희재는 7월 9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광주·창원 등에서 공연을 열 예정이었으나 공연을 열흘 앞두고 취소했다.
김희재 측은 모코이엔티가 약속한 8회 공연 중 5회분이 지급되지 않았다며 계약 무효 소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모코이엔티는 출연료 3회분을 선지급했고 오히려 김희재가 콘서트 준비에 불성실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희재와 소속사 부대표 강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여기에 최근 명품 선물 논란이 있었다. 모코이엔티는 '김희재가 모코이엔티가 협찬한 명품을 소송기간에도 착용한 사실을 알게 됐다. 돌려준다는 말을 믿고 1년 넘게 기다리고 있었으나 끝까지 연락이 없어 결국 법적 절차에 들어갔다. 이런 와중에 돌려주지 않은 협찬품을 웃으며 보란듯이 착용하는 것은 피해자를 두번 죽이는 행위다. 반성이나 미안함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도를 넘은 행위다'고 주장했다.
모코이엔티는 앞서 김희재가 모코이엔티에 매니지먼트 계약무효소송을 제기한 뒤에도 협찬으로 가져간 고가의 명품 등을 돌려주지 않았다며 김희재와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스타일리스트 A 씨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김희재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황 대표는 당사와 분쟁을 시작하면서 감정을 가지고 언론을 이용해 아티스트의 명예를 지속적으로 훼손하고 있다. 선물을 협찬으로 둔갑시켜 반환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1일 서울 강남 경찰서 수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김희재 소속사 부대표 강 모 씨가 황 씨를 상대로 한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건은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 당시 강 씨는 명예를 훼손한다는 이유로 황 씨를 고소했지만 이는 법률상 범죄가 성립되지 않아 처벌할 수 없다.
현재까지도 모코이엔티와 김희재 간의 분쟁은 계속되고 있다. 모코이엔티는 지난해 7월부터 개최 예정이었던 김희재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공연기획사였다. 2021년 5월 김희재의 해외 매니지먼트 독점 권한대행 계약했다. 김희재는 7월 9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광주·창원 등에서 공연을 열 예정이었으나 공연을 열흘 앞두고 취소했다.
김희재 측은 모코이엔티가 약속한 8회 공연 중 5회분이 지급되지 않았다며 계약 무효 소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모코이엔티는 출연료 3회분을 선지급했고 오히려 김희재가 콘서트 준비에 불성실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희재와 소속사 부대표 강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여기에 최근 명품 선물 논란이 있었다. 모코이엔티는 '김희재가 모코이엔티가 협찬한 명품을 소송기간에도 착용한 사실을 알게 됐다. 돌려준다는 말을 믿고 1년 넘게 기다리고 있었으나 끝까지 연락이 없어 결국 법적 절차에 들어갔다. 이런 와중에 돌려주지 않은 협찬품을 웃으며 보란듯이 착용하는 것은 피해자를 두번 죽이는 행위다. 반성이나 미안함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도를 넘은 행위다'고 주장했다.
모코이엔티는 앞서 김희재가 모코이엔티에 매니지먼트 계약무효소송을 제기한 뒤에도 협찬으로 가져간 고가의 명품 등을 돌려주지 않았다며 김희재와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스타일리스트 A 씨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김희재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황 대표는 당사와 분쟁을 시작하면서 감정을 가지고 언론을 이용해 아티스트의 명예를 지속적으로 훼손하고 있다. 선물을 협찬으로 둔갑시켜 반환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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