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대로해] ‘EPL 득점 톱 랭커’ 손흥민vs황희찬 불꽃 대결 개봉박두, ‘역대급 코리안 더비’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군계일학(群鷄一鶴). 많은 사람 가운데서 뛰어난 인물이라는 의미로 단합이 중요한 팀 스포츠인 축구에도 돋보이는 키 플레이어가 있기 마련이다. [MOM대로해]를 통해 빅 경기를 앞두고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을 조명한다. ‘Man Of the Match를 위해 마음대로 기량을 펼쳐봐라’라는 뜻도 내포되어 있다. [편집자주]
역대급 코리안 더비가 온다.
울버햄튼과 토트넘 홋스퍼는 1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14위다. 결과가 들쑥날쑥하다. 꾸준함과 안정감이 필요하다. 최근 2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무 1패를 기록하면서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토트넘도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10경기까지 무패로 상승 곡선을 그렸지만, 11라운드 경기에서 첼시를 만나 1-4로 대패했다.
전력 공백 해결이라는 과제도 있다. 첼시와의 대결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지 퇴장, 제임스 매디슨, 미키 반 더 벤의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 울버햄튼vs토트넘 예상 선발 라인업
울버햄튼(4-4-1-1) 사샤 칼라이지치; 마테우스 쿠냐; 라얀 아잇-누리, 장 리크너 벨레가르드, 마리오 레미나, 황희찬; 토티 고메스, 크레이그 도슨, 막스 킬먼, 넬슨 세메두; 호세 사
토트넘(4-2-3-1) 손흥민; 브레넌 존슨, 파페 사르, 데얀 쿨루셉스키; 이브 비수마, 올리버 스킵; 에메르송 로얄, 에릭 다이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
▲ ‘울버햄튼 역대 최초 역사 작성’ 황희찬의 뜨거운 발끝 또 터질까?
황희찬은 지난 시즌 에버턴과의 안방 최종전을 시작으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EPL 6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보유 중이다. 이는 울버햄튼 역사상 최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EPL 6골 2도움, 리그컵 1득점을 포함해 공격 포인트 9개다. 단일 시즌 두 자릿수를 쌓을 수 있을까?
황희찬의 이번 시즌 발끝은 뜨겁다. EPL 6골로 득점 랭킹 6위다. 손흥민과 차이는 단 2득점이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코리안 가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가 언급하면서 화제가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울버햄튼과의 경기를 앞두고 황희찬을 지칭하면서 “코리안 가이는 뛰어난 공격수다”며 경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코리안 가이라고 부르면서 경계한 황희찬은 맨시티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 ‘생애 두 번째 득점왕 경쟁’ 손흥민, 울버햄튼 조준!
손흥민은 현재 EPL 통산 111골을 기록 중이다. 현재 8골을 터뜨렸으며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앞두고 있다. 2골만 추가한다면 가능하다.
손흥민이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다면 티에리 앙리, 사디오 마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발끝은 뜨겁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의도에 따라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토트넘 공격을 이끄는 중이다. 해리 케인의 이적과 히샬리송의 부진으로 생긴 공백을 충실하게 메우는 중이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비유되기도 했다.
호날두는 측면 공격 자원이었지만,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변경 후 계속 유지하는 중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양발로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측면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호날두와 비슷한 길을 걷는 중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이라는 골을 넣고 동료 선수들을 위해 공간을 만드는 헌신적인 선수가 있다. 케인 이적으로 효과를 보는 중이다. 문전에서 더 많은 일을 하는 중이다. 10% 미만의 터치를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은 20%에 육박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터뜨린 6골이 모두 문전에서 나왔다. 포지션 변화의 유용한 예시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생각도 같았는데 “손흥민은 호날두와 비슷하다. 윙어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정말 좋은 골잡이다. 움직임이 뛰어나다고 항상 느끼는 중이다. 측면보다 최전방 공격수 소화는 좀 복잡한데 소화할 수 있을 만큼 영리하다”고 극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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