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반발 매수세 타고 상승…나스닥 2.05%↑

이정호 기자 2023. 11. 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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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1.15%…S&P500 1.56%↑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NYSE 제공

뉴욕증시가 반발 매수세를 타고 상승 마감했다.

1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1.16포인트(1.15%) 오른 34,283.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7.89포인트(1.56%) 상승한 4,415.2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6.66포인트(2.05%) 뛴 13,798.11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주요 저항선인 4,400을 돌파하면서 지난 9월19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오르고 기술 관련주가 2% 이상 올라 상승을 주도했다. 통신, 임의소비재, 산업, 자재, 금융 관련주도 1% 이상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도 상승 마감한 것이다.

파월 의장은 전날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릴 만큼 충분히 제약적인 정책 기조를 달성했는지는 여전히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혀 완화적 발언을 기대해온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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