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나의 치욕은 윤석열의 영광”…이래진씨 분노 “날뛰는 꼬라지가 꼴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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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임박한 총선은 무도하고 무능한 검찰 독재의 지속을 막고 무너지는 서민의 삶을 살릴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는 결정적 기회"라며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의 심판, 민주 진보 진영의 총선 승리, 절대다수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정권교체 등은 내 개인에게도 가장 큰 명예회복"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정치권이 떠들썩하다.
북한군에 피살당한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 소속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 형 이래진씨는 조국 전 장관을 향해 "권력을 그렇게 누리고도 잘못 없다며 낯짝에 철판 깔고 다니는 거 보면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나라와 국민을 헌신할 생각은 안 하고 뭣이라 무죄와 사법의 판단을 증명하겠다고 날뛰는 꼬라지 하고는 꼴갑이 지○"이라고 맹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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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죄 면죄받겠다고 국회의원이 되겠다니 기가 막혀”
“국민이 그렇게 만만하고 우스운 건지 묻는다…제자들에게 법을 그렇게 가르쳤는지 의문스러워”
“니들이 그렇게 명분 내세운다면 나는 대통령 출마해야겠다”
“이 나라가 언제부터 이렇게 망가지고 염치가 난장판으로 변했는지 갑갑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임박한 총선은 무도하고 무능한 검찰 독재의 지속을 막고 무너지는 서민의 삶을 살릴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는 결정적 기회"라며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의 심판, 민주 진보 진영의 총선 승리, 절대다수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정권교체 등은 내 개인에게도 가장 큰 명예회복"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정치권이 떠들썩하다.
북한군에 피살당한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 소속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 형 이래진씨는 조국 전 장관을 향해 "권력을 그렇게 누리고도 잘못 없다며 낯짝에 철판 깔고 다니는 거 보면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나라와 국민을 헌신할 생각은 안 하고 뭣이라 무죄와 사법의 판단을 증명하겠다고 날뛰는 꼬라지 하고는 꼴갑이 지○"이라고 맹폭했다.
이래진씨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기 죄를 면죄받겠다고 국회의원이 되겠다니 기가 막힌다. 국민이 그렇게 만만하고 우스운 건지 묻는다. 제자들에게 법을 그렇게 가르쳤는지 의문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씨는 조 전 장관을 겨냥한 듯 "니들이 그렇게 명분을 내세운다면 나는 대통령 출마해야 겠다"면서 "이 나라가 언제부터 이렇게 망가지고 염치가 난장판으로 변했는지 갑갑하다"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인간들아. 나 같은 사람도 국민과 나라를 걱정하는데 권력을 쥐어 봤다는 놈들의 대□리에서 생각해낸 것이 겨우 그 정도란 말이더냐"라며 "이 한심하고 깝깝한 모지리들아. 너희들 대◇빡에는 맨날 겨우 그 정도밖에 안 되느냐"라고 더불어민주당을 정조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자기한테 문제 있으면 게나 고동이나 다 국회의원 출마하나. 언제부터 국회의원이 이렇게 매도금으로 덜 떨어졌나"라며 "그럼 나 정도면 국회의원 배지 100개는 받아야겠다"고 에둘러 비판했다.최근 조 전 장관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총선에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비법률적 방식으로 저의 명예를 회복하는 길을 찾아야 하지 않냐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총선 출마를 시사했다는 해석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명예회복'이라는 표현은 나와 내 가족만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다"라며 "국민이 부여한 검찰권을 오남용해 '대한검국'을 만든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에게 빼앗긴 대한민국의 명예도 회복해야 한다. 민주와 민생, 나라의 정상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의지도 담겨있는 표현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민주당원은 아니지만 민주당이 민주진보진영의 중심이자 본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총선에서 민주당을 필두로 민주진보진영이 승리해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을 정치적·법적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나는 장관도 교수도 아닌 주권자 시민으로 할 일을 하겠다"며 "진행 중인 재판도 성실하게 받을 것이며 그 결과도 겸허히 그리고 기꺼이 감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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