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대통령 파월, 시위대에 봉변당하다[포토 in 월드]

박형기 기자 신기림 기자 2023. 11. 11. 09: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경제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시위대에 기습당해 연설을 중단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파월 의장은 9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열린 경제 관련 콘퍼런스 연설 도중 시위대가 갑자기 들이닥치는 바람에 연단에서 내려오는 수모를 겪었다.

이후 파월 의장은 다시 연단에 올라 연설을 재개했다.

파월 의장이 참석한 행사가 환경 운동가들로 인해 중단된 것은 한 달 사이에 벌써 두 번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IMF 콘퍼런스 연설 도중 기후 운동가들이 단상에 난입하자 긴급하게 대피하고 있다. ⓒ AFP=뉴스1
보안 요원의 안내로 긴급 대피하고 있는 파월 의장. 2023.11.10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단상을 점거한 환경운동가들이 '기후 재앙'이라는 현수막을 들고 있다. 2023.11.10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보안요원들이 이들에게 나가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시위대들이 퇴장 요구를 거부하자 이들을 끌어내리고 있는 보안요원들. 2023.11.10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파월 의장이 심각한 표정으로 이를 지켜보고 있다. ⓒ AFP=뉴스1
파월 의장이 보안요원들이 시위대를 끌어내자 다시 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신기림 기자 = ‘세계 경제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시위대에 기습당해 연설을 중단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파월 의장은 9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열린 경제 관련 콘퍼런스 연설 도중 시위대가 갑자기 들이닥치는 바람에 연단에서 내려오는 수모를 겪었다.

시위대는 "화석 금융을 끝내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약 2분간 단상을 점거했다.

보안 요원들은 시위대에 퇴장을 요구했고, 이에 불응하자 강제로 끌어내렸다. 이후 파월 의장은 다시 연단에 올라 연설을 재개했다.

이번 행사는 일반인에게도 공개됐고, 사전 등록과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만 있으면 입장 가능했다.

파월 의장이 참석한 행사가 환경 운동가들로 인해 중단된 것은 한 달 사이에 벌써 두 번째다. 지난달 24일에도 파월 의장이 참석한 뉴욕에서 열린 행사가 한 환경단체 소속 운동가들에 의해 중단됐었다.

정치인들보다 상대적으로 경호가 약해 이같은 사건이 빈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News1 DB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