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더 월드' 시리즈 마침표…마지막 이야기 기대감↑

그룹 에이티즈(ATEEZ). / KQ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마치 한 편의 영화 같은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11일 0시 에이티즈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FIN : WILL)'의 트레일러 영상이 게재됐다.

그룹 에이티즈(ATEEZ). / KQ엔터테인먼트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은 차가운 흑백 무드로 시작한 가운데 은밀한 아지트 속 우영은 CCTV로 무언가를 유심히 지켜보다 놀라는 듯이 눈이 커지더니 이내 동료인 윤호를 부른다. 이어 백미러를 통해 생각에 잠긴 듯한 민기의 표정이 비치는가 하면, 슈트를 입은 종호가 라운지에 들어서며 주변을 살핀다.

길거리 속 여상은 판초를 입은 사람들 사이로 걸어가며 그들을 보고 한숨을 내뱉으며 표정이 굳어지고, 이내 멤버들은 사람들이 무력에 의해 강제로 끌려나가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다. 이후 'Z' 로고가 새겨진 깃발이 걸린 장소로 장면이 전환, 성화와 산은 끌려나가는 사람들을 뚫어질 듯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영상 말미, 새하얀 유니폼을 입고 자로 잰 듯 줄지어 걷는 사람들 속 홍중은 의문의 사람에게 손을 내밀지만, 그가 마주 잡지 않고 지나가버리자 의미심장한 웃음으로 트레일러 영상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은 '더 월드' 세계관의 마침표를 찍는 앨범으로,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서 그 서사를 살짝 엿볼 수 있어 이들이 들려줄 마지막 이야기에 더욱 기대가 모이는 중이다.

에이티즈의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은 12월 1일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