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절망이 아닌 희망의 친구…’인생은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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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북오션)는 암 환자에 대한 이야기를 당사자가 직접 쓴 책이다.
홍유진, 김재희, 홍헌표 등 9인의 작가들은 자신이 암에 걸려 완치됐거나, 현재 치료 중이거나, 가족의 투병을 함께 이겨낸 환우의 입장에 있다.
소설 속 주인공들은 여고생인데 유방암에 걸리기도 하고, 간암에 걸린 외삼촌을 먼저 떠나보내기도 하며, 같은 병의 환우를 만나 삶의 용기를 얻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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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인생은 아름다워'(북오션)는 암 환자에 대한 이야기를 당사자가 직접 쓴 책이다. 홍유진, 김재희, 홍헌표 등 9인의 작가들은 자신이 암에 걸려 완치됐거나, 현재 치료 중이거나, 가족의 투병을 함께 이겨낸 환우의 입장에 있다.
"며칠 후 단체로 수영 수업을 하는 날이 왔다. 소임은 이날이 무척 걱정됐지만 그래도 수업에 참석하려고 했다. 모두 탈의실에서 수영복을 갈아입고 나왔다. 소임은 집에서 교복 안에 래시가드 수영복을 입어 가슴 흉터를 감추고 화장실로 가서 가발 위로 방수 수영모를 썼다. 탈의실서 나온 여학생들은 남학생들이 쳐다볼 때마다 소리를 지르고 야유를 보냈다."
소설 속 주인공들은 여고생인데 유방암에 걸리기도 하고, 간암에 걸린 외삼촌을 먼저 떠나보내기도 하며, 같은 병의 환우를 만나 삶의 용기를 얻기도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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