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 돌산갓 시래기 가공제품 개발

전승현 2023. 11. 11.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여수 특화작목인 돌산갓 판로 확보와 수급 조절을 위해 갓 시래기 가공제품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맛과 기능성을 높인 갓 시래기 가공 기술과 상온에서 장기간 유통할 수 있는 비빔용 갓 시래기 즉석식품을 개발했다.

전남도농업기술원 가공유통팀은 개발된 시래기 제조 기술을 특허출원하고 다양한 갓 시래기 조리법을 수록한 책자도 발간·보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돌산갓 시래기 [전남도제공]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여수 특화작목인 돌산갓 판로 확보와 수급 조절을 위해 갓 시래기 가공제품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돌산갓은 알싸한 맛과 연한 식감이 특징인 청갓이다.

여수가 전국 갓 재배 면적의 74%를 차지하고 돌산갓은 여수시 지리적표시제로 등록돼 있다.

하지만 봄에 생산량이 많아 가격이 하락하고 갓김치 이외에는 별다른 가공품이 없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맛과 기능성을 높인 갓 시래기 가공 기술과 상온에서 장기간 유통할 수 있는 비빔용 갓 시래기 즉석식품을 개발했다.

소금물에 데친 후 건조기에서 건조했을 때 무청 시래기보다 항암 효능이 커, 시니그린이 17배 루테인이 2배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 테스트도 식감이 우수하고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상온에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해 1인 가구와 캠핑 낚시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현대인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농업기술원 가공유통팀은 개발된 시래기 제조 기술을 특허출원하고 다양한 갓 시래기 조리법을 수록한 책자도 발간·보급했다.

개발된 기술은 여수시 돌산갓 가공업체에 이전해 상품화를 서두르고 있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전남 특화작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해 지역 농가와 가공업체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