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름값 5주 연속 하락…휘발유 1700원대 초반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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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경유 가격이 5주 연속 하락했다.
부산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92.9원으로 전주보다 24.2원, 경유 평균가는 1633.7원으로 21.3원 낮아졌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2달러 하락한 93.3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5.9달러 내린 107.5달러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휘발유·경유 가격은 앞으로도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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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휘발윳값 3개월 만에 1700원 하회
"국내 기름값 당분간 약세 지속될 전망"
전국 휘발유·경유 가격이 5주 연속 하락했다.
부산에서는 휘발윳값이 3개월 만에 ℓ당 1700원 아래로 내려갔다.
국제유가가 최근 하락세를 보인 만큼 국내 기름값도 당분간 약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1월 5~9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720.1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25.6원 내려갔다.
지난달 둘째 주 이후 5주 연속 하락세(전주 대비)다.
경유 판매가도 전주보다 14.5원 떨어진 1661.5원을 기록했다. 역시 5주째 내려갔다.
부산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92.9원으로 전주보다 24.2원, 경유 평균가는 1633.7원으로 21.3원 낮아졌다.
부산 역시 5주 연속 내려갔다.
특히 휘발유 가격은 지난 8월 둘째 주 이후 3개월 만에 1700원을 하회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제 지표 악화 ▷미국·중국의 정제 처리량 둔화 예상 ▷이스라엘의 일일 4시간 교전 일시 중단 발표 등 요인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4.0달러로 직전 주보다 3.9달러 내렸다.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도 이번 주에만 4.15% 하락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2달러 하락한 93.3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5.9달러 내린 107.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흐름은 통상 2, 3주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이 때문에 휘발유·경유 가격은 앞으로도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한석유협회는 “특히 국제유가가 크게 떨어진 경유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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