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못 하겠으면 동거부터” 4살 연상연하 국제 커플, 결국 합의 불가(지구별)[결정적장면]

이슬기 2023. 11. 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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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결혼을 꿈꾸는 커플이 서로 다른 생각 차이를 마주했다.

11월 10일 방송된 ENA, 채널S '최후통첩 : 지구별 로맨스'에는 4살 나이 차이의 국제 커플이 등장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하지 않은 재현은 "마음은 너무 나가고 싶었는데 올 해 안에는 동거가 불가능할 거라 생각했다. 괜히 나갔다가 약속을 못 키지는데 기대감을 줄까봐. 그래도 계속 부모님 탓 만은 하지 않겠다"라며 삐유샤와 대화를 더 해보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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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NA, 채널S ‘최후통첩 : 지구별 로맨스’
사진=ENA, 채널S ‘최후통첩 : 지구별 로맨스’

[뉴스엔 이슬기 기자]

국제 결혼을 꿈꾸는 커플이 서로 다른 생각 차이를 마주했다.

11월 10일 방송된 ENA, 채널S '최후통첩 : 지구별 로맨스'에는 4살 나이 차이의 국제 커플이 등장했다.

이날 28살 인도 출신 삐유샤는 "지금 당장 결혼 못 하겠으면 올해 안에 동거부터 하자"라는 최후 통첩을 날렸다.

그는 "사귄 지 6개월 후에 재현이에게 결혼 생각이 없거나 결혼을 너무 늦게 하려는 사람과 만나고 싶지 않다 그랬다. 저에게는 그게 시간 낭비. 남친이 21살이었기 때문에 강요는 아니었다. 언젠가 그런 생각이 되면 알려달라 그랬다. 사귄 지 1년 후에 먼저 결혼을 약속하더라. 하지만 계속 미루고 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24살 남자친구 재현은 28살, 29살 나이대의 결혼을 꿈꿨다. 그는 부모님의 허락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 삐유샤를 받아들이긴 했지만, 부모님과의 관계가 원활해 보이지는 않았다.

또 재현은 유학 계획도 있었다. 그는 "긴 시간은 아니에요. 영국 유학을 가고 싶어서 돈도 모아야 하고 그래서 예상으로는 1년 반 후 가고 싶다. 동거하면 돈을 모으기 힘들 거다. 부모님도 이른 나이의 동거를 불편해하고, 경제적인 지원도 끊느낟 했다"고 했다.

이에 삐유샤는 "연상 여자를 만난 책임이 있지 않을까. 조금 이기적인 거 같다. 저도 타지 생활 생각보다 힘들다. 가끔 너무 외롭다 생각이 든다. 부모님이 한국 남자를 사귄다고 했을 때 3일 간 대화가 없었다. 하지만 전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만나보라고"라며 재현과의 만남에 대한 불안함을 호소했다.

결국 두 사람은 최후 통첩에서 이별을 택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하지 않은 재현은 "마음은 너무 나가고 싶었는데 올 해 안에는 동거가 불가능할 거라 생각했다. 괜히 나갔다가 약속을 못 키지는데 기대감을 줄까봐. 그래도 계속 부모님 탓 만은 하지 않겠다"라며 삐유샤와 대화를 더 해보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구별 로맨스'는 골치 아픈 연애 때문에 이별 위기에 놓인 글로벌 커플들을 위해 모인 전방위 연애 오지라퍼들이 화끈하고 솔직한 핵직구 조언으로 지구별 연애 고민을 끝장내는 최후통첩 연애 상담 프로그램이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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