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아’ 박보영 “백종원 프랜차이즈 고충 발언 후 ‘아뿔싸!’ 했다”(인터뷰)

이남경 MK스포츠 기자(mkculture3@mkcult 2023. 11. 1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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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아' 박보영이 백종원의 프랜차이즈 카페 아르바이트 고충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이하 '정신아')의 박보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명절에 형부가 운영하는 백종원의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했다는 박보영은 음료 주문이 밀리자 "매니저님, 왜 자꾸 음료 주문을 받으세요"라며 20-30분 이상 걸릴 것이라는 안내를 해달라고 부탁한 일화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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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인터뷰 사진=넷플릭스
‘정신아’에서 박보영 정신병동 간호사 다은 役으로 출연
10일 삼청동에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인터뷰 진행

‘정신아’ 박보영이 백종원의 프랜차이즈 카페 아르바이트 고충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이하 ‘정신아’)의 박보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정신아’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이다.

박보영은 극 중 다은 역을 맡아 내과에서 정신건강의학과로 근무지를 바꾸며 성장해가고, 간호사들에게 공감을 주고 위로를 전하는 활약을 펼쳤다. 그만큼 간호사들의 입장을 대변하며 훈훈함을 남겼다.

그런 가운데 박보영은 유튜브 ‘핑계고’에서 아르바이트생들을 대변하는 속 시원한 일화를 공개했다. 명절에 형부가 운영하는 백종원의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했다는 박보영은 음료 주문이 밀리자 “매니저님, 왜 자꾸 음료 주문을 받으세요”라며 20-30분 이상 걸릴 것이라는 안내를 해달라고 부탁한 일화를 이야기했다.

더불어 해당 프랜차이즈의 백종원 대표에게 “음료 종류가 많다”라는 아르바이트생의 고충을 털어놔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박보영은 “그렇게 이야기하고 나서, 형부가 점주 카페에 글이 올라왔다고 이야기하더라. ‘아뿔싸. 좋은 말도 할걸’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음료 맛있다. 맛있는 메뉴 많고 메뉴가 많고, 힘든 건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으로서 힘들다는 거지. 많이 애용 해주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신아’ 박보영 사진=넷플릭스

또한 ‘핑계고’에서 한화팬으로서 답답함을 드러내기도 해 야구팬들의 공감을 얻기도. 박보영은 “한화 경기를 안 봤다. 어느 순간 내 하루가 그걸로 엔딩이 망쳐지는 경우가 생기더라. 이 결과로 이 절망으로 잠을 자고 해서, 이 공놀이가 왜 나를 힘들게 하나”라고 답했다.

더불어 “잘했을 때는 일기장에 몇 대 몇으로 이기고 어떻게 해서 이기고 거의 그 선수를 사랑하고 장난 아니었다. 일희일비의 끝장인 것 같다. 지금은 조금 ‘안 보련다’ 하면서도 쓱 본다. 예전만큼 챙겨보거나 하진 않는다”라고 풀었다.

‘핑계고’와 함께 ‘정신아’의 홍보를 위해 장도연의 ‘살롱드립2’에도 출격했다. 여기에서 박보영의 미담이 공개됐다. ‘정신아’ 스태프들에게 선물을 준비했다는 것. 박보영은 “미담이긴 한데 이 현장이 진짜 따뜻했다. 모두”라고 짚었다.

그는 “이런 작품을 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모든 사람이 다 따뜻한 거다. 배려도 많이 해주고 환자도 많이 나오고 액팅아웃도 나오고 극 중 나도 힘들고 서로 배려를 많이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리고 또 크리스마스 연말이니까 본인들끼리 산타 복장도 시키고 그러더라. 열심히 즐기려고 하는데 ‘나도 뭐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으로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매 현장마다 그런 건 아니고 시기나 그런 게 잘 맞고 이래서 해봤는데 재밌더라. 준비하는데 힘들었지만 뿌듯하더라. 좋은 기억이었다면”라고 말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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