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지역농가 맞춤형 토양분석 서비스…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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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이 경영비 절감 및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소비자 맞춤형 토양분석 서비스를 제공,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가 토양분석 관리실에서 각 농가별 토양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해당 농가에 비료사용 처방서를 발급하는 등 작목별 토양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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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15일 정도…결과 우편 또는 ‘흙토람' 열람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이 경영비 절감 및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소비자 맞춤형 토양분석 서비스를 제공,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가 토양분석 관리실에서 각 농가별 토양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해당 농가에 비료사용 처방서를 발급하는 등 작목별 토양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토양마다 양분량이 다르고 각 작물별 필요 영양성분도 달라 농업인들이 적절한 비료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데 따른 것이다.
군은 연간 5000여 점의 토양 시료에 대해 PH, 유기물, 유효인산, 칼륨 성분 등을 분석, 농가에 제공하고 있다.
비료와 농약 과다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토양 외에 농업용수와 퇴·액비 분석도 병행, 이를 토대로 비료 사용 처방서를 발급하고 있다..
토양검사 희망 농업인은 필지당 5개 지점의 흙을 수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검정기간은 15일 정도 소요되고 검사 결과는 우편으로 받아보거나 온라인페이지 ‘흙토람(soil.rda.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토양분석 서비스는 농가 안정 및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공익형 직불제의 안정적인 추진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내년 최신형 ICP(분광계) 분석장비를 추가 도입하는 등 토양 및 가축분뇨 퇴·액비의 빠르고 정확한 분석으로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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